"이강인 방출 명단, 더 큰 기대 걸고 있지 않아" PSG 생활 끝났나? 이번 시즌 끝으로 EPL 진출?

반진혁 기자 2025. 2. 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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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이강인의 이적설이 고개를 들었다.

파리 생제르맹 커뮤니티 'PSG 플래닛'은 14일 "이강인은 PSG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 방출 명단에 포함됐고 더는 기대를 걸고 있지 않은 분위기다"고 전했다.

영국의 '킥 풋볼'도 "이강인은 PSG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적절한 이적료를 받고 매각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PSG 플래닛', '킥 풋볼' 모두 공신력이 높지는 않다. 언론이라고 하기에도 어렵다. 하지만, 그만큼 이강인의 존재감이 커졌다는 증거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7월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곧바로 위협적인 슈팅, 패스, 크로스를 선보였다. 특유의 날카로운 드리블, 탈압박 능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데뷔 시즌 킬리안 음바페를 제치고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사진┃파리 생제르맹

프랑스 매체 '라데페체'는 기자 압델라 불마의 언급을 전했는데 "PSG에서 유니폼을 가장 많이 판매한 선수는 이강인이다"고 전했다.

불마는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PSG 이적 후 인기가 높았다. 유니폼을 가장 많이 판매했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프랑스 리그1도 이강인의 존재감을 조명했는데 "PSG의 슈퍼스타는 이강인이다. 파리가 열광 중이다. 유니폼이 미친 듯이 팔린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프랑스 매체 'L'e10 sport'은 "이강인은 대박이다. 영향력은 스포츠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있다. PSG는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수 있고, 수입을 늘릴 수 있다"며 존재감을 조명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사진┃뉴시스/AP

PSG 팬 사이트 '카날 서포터스'는 "이강인의 시작은 시간이 좀 걸렸다. 아시안게임에 출전 후 자신감을 가지고 돌아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강인은 PSG의 하이브리드다. 점점 더 중요한 선수가 되고 있다.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하는 중이며 득점도 선보인다"고 극찬했다.

PSG 소식통 'PSG 토크'는 "이강인은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를 대신해 새로운 마케팅 아이콘으로 떠올랐다"고 조명했다.

이강인이 빅 클럽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면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PSG 입장에서는 이강인을 향한 엄청난 제안일 수밖에 없다. 무려 3백 훌쩍 넘은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기회였지만, 단호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한 EPL 클럽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7,000만 유로(약 1,056억)의 제안을 건넸지만, PSG가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어 "PSG는 이강인 이적을 거부했으며 선수 역시 현재 생활에 만족하는 중이다. 떠나길 원치 않는다. 그럴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사진┃뉴시스/AP

이강인은 데뷔 이후 꾸준하게 PSG에서 활약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이번 시즌도 유효하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6골 3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PSG 공격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특히, 가짜 공격수 역할을 잘 수행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9번 공격수를 맡을 때마다 감독님이 많은 움직임을 요구한다. 나에겐 좋은 역할이다. 공간을 만들고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어떤 포지션을 맡든 항상 경기에 뛰고 싶다. 동료와 팀을 위해 항상 100% 쏟아낼 것이다. 모든 선수가 성장하려고 노력한다. 그게 팀을 강하게 만든다. 이번 대회는 모든 경기가 결승이다.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2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8라운드 홈경기에서 이강인이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하지만, 이강인이 꾸준하게 선발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면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제기됐다.

글로벌 매체 '온더미닛'에 따르면 "노팅엄 포레스트도 이강인 영입을 눈독 들이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겨울 매각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유와 뉴캐슬은 파리 생제르맹과 접촉했다. 매각 가능성을 문의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강인은 PSG 주전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가 아니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아스널과도 연결됐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에 따르면 이강인의 이적료가 4,000만 파운드(약 600억)로 붙었는데 맨유가 문의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사진┃WorldOfFootballHD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이강인은 아스널이 노리는 선수다.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아스널에 잘 알려진 선수다. 하지만, 가격은 부담스럽다. PSG는 아시아 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이강인을 쉽게 내주지 않을 것이다. 임대 후 완전 이적이라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부카요 사카가 허벅지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이후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 옵션을 강화하길 원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강인이 거론되고 있다"고 조명했다.

프랑스 매체 '겟 풋볼 뉴스'는 "이강인은 모든 포지션을 유연하게 소화하는 능력이 있어 아시아 시장에서도 가치를 낼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선발, 교체를 오가면서 꾸준히 경기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EPL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고 주목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사진┃365score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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