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계, ‘산불 피해’ 기부로 온정 나눈다

한명오 2025. 4. 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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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계가 경남 산청·하동 산불에 피해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긴급 지원금을 마련했다.

4일 포르쉐코리아는 경상 지역의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공식 딜러사 4곳과 총 2억2000만원의 긴급 지원금을 마련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벤츠 사회공헌위는 산불로 인명 피해와 산림 훼손이 이어지는 상황, 긴급하게 지원금 조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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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경북 안동시 남선농공단지 인근 야산이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로 불타고 있다. 권현구 기자


수입차 업계가 경남 산청·하동 산불에 피해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긴급 지원금을 마련했다. 포르쉐·메르세데스-벤츠·도요타·혼다 등은 성금을 기부하며 온정을 나눈다.

4일 포르쉐코리아는 경상 지역의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공식 딜러사 4곳과 총 2억2000만원의 긴급 지원금을 마련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지원금 마련에는 포르쉐 파이낸셜서비스 코리아 및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아우토슈타트, 도이치아우토, 세영모빌리티가 참여했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지역사회의 빠른 복구와 피해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고,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도 산불 복구를 위해 지난달 28일 긴급 지원금 5억원을 조성해 전달했다. 벤츠 사회공헌위는 산불로 인명 피해와 산림 훼손이 이어지는 상황, 긴급하게 지원금 조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과 일상을 송두리째 잃은 산불 피해지역 분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더불어 산불로 소실된 산림이 빠른 시일 내 복원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경상도 지역 산불 피해 주민을 지원하고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지난달 25일 전달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22년 강원·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성금을, 2023년 전국적인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부했었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에 힘쓰는 많은 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혼다코리아도 지난달 3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산불로 인한 피해에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피해 지역이 속히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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