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설사 공사비 현실화 위한 규제철폐 후속 조치 ‘본격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건설 산업 회생을 위해 '규제철폐'에 주력하며 사후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고사 위기로 내몰린 건설 산업 회생을 위해 도심지 특성을 공사비에 반영하고, 교통정리원 보험료도 포함해 공사비를 산출하는 내용이 담긴 규제철폐안 14·15호를 지난달 10일 발표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건설 산업 회생을 위해 '규제철폐'에 주력하며 사후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고사 위기로 내몰린 건설 산업 회생을 위해 도심지 특성을 공사비에 반영하고, 교통정리원 보험료도 포함해 공사비를 산출하는 내용이 담긴 규제철폐안 14·15호를 지난달 10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사후 작업 및 컨설팅은 이러한 규제철폐안을 실질적으로 적용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먼저 시는 자재비,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소규모 공사 및 도심지 특성을 고려해 공사비 할증 적용을 강화하는 등 공공 발주 공사비 현실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통상 공사비에 공사 현장의 교통정리원 노무비만 반영하던 관례를 철폐하고 산재·고용보험료 등 법정 보험료까지 포함시키는 '교통정리원 보험료 등 법적 경비 반영'도 진행한다.
앞서 지난달 5일 시는 한국소방시설협회를 시작으로 한국전기공사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실무자를 만났다.
건설업계는 야간공사 작업시간 제한 할증, 건설자재(레미콘·철근) 단가 현실화 등 적정 단가 인정을 비롯해 공사원가 계산 교육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시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와 함께 교육과 컨설팅이 시급한 10개 영세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중순부터 전문가 3인이 직접 찾아가는 '원가계산 방문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은 공사내역서를 토대로 한 설계변경 대상 유무 판별, 적정 단가 산출, 소규모 할증 적용, 공사계약 기본지식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업체별 특성에 맞는 추가 교육과 컨설팅도 해준다.
시는 방문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건설업계의 계약 관련 규정 및 원가계산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현장의 어려움도 즉각적으로 청취해 제도 개선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혜경 서울시 재무국장은 "맞춤형 교육·컨설팅이 중소건설업체의 공사비 관련 애로 사항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시는 고사 위기 건설업계 회생을 위한 핀셋 처방과 공공 공사비 현실화를 위한 정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천 빌라 화장실서 갓 태어난 여아 병원 이송 후 사망
- 소녀상 모욕하더니 "한국은 미국 속국"…미국인 유튜버, 재판서 망언
- 미소짓는 신사임당?…`수상한 5만원권 지폐` 조사해봤더니
- 김부선 "윤 대통령 돌아와 행복…이재명, 얼굴 노래지더라"
- 현직 부장판사, 법원 내부망에…"尹 구속취소 유감, 법리적 문제"
- 민주당發 탄핵소추, 줄줄이 기각… 윤 대통령 탄핵 선고에 영향은 `글쎄`
- 푸틴, 휴전협상 앞두고 격전지 쿠르스크 방문
- 학생수 줄었는데…사교육비는`역대 최대`
- 구독 확장 나선 LG전자… ‘스팀·무빙’ 강화한 ‘뉴 스타일러’ 선봬
- `보안과 AI의 공존`… 금융시장 공들이는 AI·데이터 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