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지연'…강릉 교동7공원 1천305세대 30일부터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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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지연으로 입주 차질이 우려됐던 강원 강릉시 홍제동 산121의 8번지 일원 교동7공원에 건설된 아파트의 입주가 확정됐다.
공원 시설 사업 기간이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이달 준공을 예상하고 연내 아파트 입주를 계획했던 분양 주민들은 시에 공원 시설 조성과 별개로 동별 사용 승인 등을 통해 입주라도 가능하게 해달라고 요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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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준공 지연으로 입주 차질이 우려됐던 강원 강릉시 홍제동 산121의 8번지 일원 교동7공원에 건설된 아파트의 입주가 확정됐다.
2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강릉시는 이날 해당 아파트의 '동별 사용 검사'를 승인했다.
동별 사용 검사는 건축물이 준공됐으나 특별한 사유가 있어 사업을 완료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 개별 동별로 사용검사해 입주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뜻한다.
이에 따라 입주 예정자들은 이날 오후 조경 개방 행사와 점등 행사를 한 뒤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주 예정이다.
앞서 해당 아파트는 시와 교동파크홀딩스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9년 협약 체결 후 진행한 '교동7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의 공원시설이 조성이 마무리되지 않아 아파트 입주 지연이 우려됐다.
주택건설사업 사용검사 신청은 도시공원 부지에서 개발행위 특례에 관한 지침에 따라 공동주택(비 공원시설) 완료 전 공원시설의 기부채납이 완료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공원 시설 사업 기간이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이달 준공을 예상하고 연내 아파트 입주를 계획했던 분양 주민들은 시에 공원 시설 조성과 별개로 동별 사용 승인 등을 통해 입주라도 가능하게 해달라고 요청해왔다.
이에 시는 최근 사업 시행자 측으로부터 공원 조성과 기부채납 등에 대한 이행 각서를 받았고, 동별 사용 검사를 승인해 입주민들의 입주를 도왔다.
시 관계자는 "사업 시행자 측과 협의해 공원 조성 등 남은 절차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며 "강릉시민 등 입주 예정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승인 허가를 내줬다"고 말했다.
한편 교동파크홀딩스는 2019년 2월부터 홍제동 산121의 8번지 일원 31만3천943.5㎡(공원 24만4천890.5㎡, 비 공원 6만9천135㎡)에 5천119억원을 들여 광장과 미술관, 산책로와 공동주택 1천305세대 건설을 추진해 왔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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