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의대 교수 단체 "휴진 적극 참여"…병원장에 진료조정 협조 요청
의대 교수 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의협의 휴진 계획에 적극 참여한다며 각 병원장에게 진료 조정에 협조해달라고 요구했다. 전의교협은 "12일 긴급총회를 통해 18일 예정돼 있는 휴진 및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추가적인 외래 진료 축소, 휴진 등은 각 대학 및 교수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현 사태의 책임은 의료현실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한 정부에 있음을 명확히 밝힌다"며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을 막고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를 위해 의료전문가와 교육자로서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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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집단휴진 예고' 의료계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
정부가 의료계의 집단 휴진 예고에 대응해 비상진료체계를 굳건히 유지하면서 불법행위에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만일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피해신고지원센터로 적극 연락해주시면 정부와 지자체가 최선을 다해 보호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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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등 영남 곳곳 오늘 낮 35도…6월 중순에 한여름 무더위
이달 들어 시작한 초여름 무더위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목요일인 13일 대구 등의 한낮 기온이 35도를 찍을 전망이다. 간밤 강원 동해안 열대야는 가까스로 피했다. 사흘 전 올해 첫 열대야를 겪은 강원 강릉은 이날 오전 4시께 기온이 24.2도로 떨어졌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인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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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대치에 본회의 무산…남은 7곳 상임위원장 내주 선출 전망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 문제를 두고 여야가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13일 본회의가 무산됐다. 이에 따라 이미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단독 선출한 법제사법·운영위 등 11곳을 제외한 나머지 7곳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선출은 다음 주로 미뤄질 전망이다. 여야 관계자들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은 본회의를 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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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호 "채상병 순직 1주기 전 수사 종결하고 결과 발표해야"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13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공수처는 한 점 의혹도 없도록, 철저하고 신속히 수사해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이전에 수사를 종결하고 결과를 발표해달라"고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채 상병 어머니에게 공개 답신 형식으로 띄운 메시지를 다시 소개했다. 추 원내대표는 "순직 1주기가 되는 7월 19일 이전에 수사가 종결될 수 있도록 촉구하고, 잘못이 있는 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토록 하겠다고 (어머니에게) 약속드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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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나라살림 64조6천억원 '적자'…작년보다 19조원↑
법인세 '쇼크'에 따른 세수감소 등 영향으로 4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폭이 작년보다 19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3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6월호'에 따르면 4월 말 누계 총수입은 213조3천억원, 예산 대비 진도율은 34.8%였다. 누계 총수입은 국세수입 감소에도 세외수입·기금수입 등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5천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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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21년 만에 ILO 이사회 의장국 유력…"단독 후보로 추천돼"
우리나라가 21년 만에 국제노동기구(ILO)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 의장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한 호텔에서 취재진을 만나 "우리가 ILO 이사회 의장국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ILO 총회에 참석 중인 이 장관은 "현 정부 들어 ILO 협약 87호(결사의 자유 및 단결권 보호)·98호(단결권 및 단체교섭권 원칙의 적용) 비준과 그에 맞춘 노동관계법 개정 등 노동권 신장을 위해 노력한 것이 국제적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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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 정원 확대에도 영재학교 경쟁률 전년보다 소폭 상승
2025학년도부터 의대 모집 정원이 대폭 늘어나는 가운데 최상위권 학생들이 진학하는 영재학교 경쟁률은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공계 인재 육성에 특화된 영재학교에선 학생이 의대에 진학할 경우 상당한 불이익이 발생하는데, 의대 증원에도 최상위권 이공계 희망 학생들이 진로를 유지한 것으로 읽힌다. 1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최근 원서 접수를 마감한 2025학년도 전국 8개 영재학교 중 경쟁률을 공개한 7개 학교의 평균 경쟁률은 5.96대 1로 전년(5.86대 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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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 경매에 반포 고가 오피스텔 분양권 등장…"시작가 160억원"
부동산 분양권이 미술품 경매에서 경매된다. 서울옥션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리는 경매에서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건축 예정인 '더 팰리스 73'의 오피스텔 1개 호실(전용면적 261.30㎡)을 시작가 160억원에 경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더 팰리스 73은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미국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가 설계에 참여한 주거 시설이다. 전체 73개실 중 출품된 오피스텔에 한해 마이어가 세운 건축사 마이어 파트너스가 내부 인테리어를 담당하고 서울옥션이 아트 컨설팅을 제공한다. 부동산 분양권이 미술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서울옥션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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