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아파트 청약자, 작년보다 1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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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아파트 청약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만명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청약자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서울(4만4349명), 충남(3만6042명), 전북(3만5806명) 인천(3만19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분양 사업지 중 청약자가 1만명을 돌파한 아파트 단지로는 서울 메이플자이, 인천 검단중흥S클래스에듀파크(AB20-2), 전북 전주 서신더샵비발디, 충남 아산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A4)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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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폭 큰 지역은 충남, 전북, 인천 순
메이플자이 등 5개 단지 1만명 이상 청약
올해 1분기 아파트 청약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만명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만명 이상이 청약한 단지도 5곳으로 지난해보다 2곳 늘었다. 이 같은 청약 열기는 올해 2분기에도 호재가 있는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이달 12일 기준 누적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 총 청약자(1~2순위 청약자)는 18만1991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8만2558명) 대비 120% 증가했다. 총 청약자 기준으로는 9만9433명 늘었다.
올해 들어 분양시장 열기가 더 뜨거워졌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위기와 지방 미분양 적체, 청약제도 개편 등으로 분양 시장에 유입되는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와 상반된 결과다. 지난해 분양시장은 2022년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과 레고랜드 회생 신청 등의 여파로, 연초 냉각됐다. 이어 1·3 대책과 규제지역 해제 영향으로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1분기 청약자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서울(4만4349명), 충남(3만6042명), 전북(3만5806명) 인천(3만19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청약 증가 폭이 큰 지역은 충남(3만6039명), 전북(3만4778명), 인천(2만7472명), 서울(2만1948명), 경북(8208명) 등으로 집계됐다. 경남(-2만6856명)과 부산(-8967명)에서는 청약자가 감소 폭이 컸다. 지난해보다 분양 공급이 줄었고, 미분양 물량이 적체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분양 사업지 중 청약자가 1만명을 돌파한 아파트 단지로는 서울 메이플자이, 인천 검단중흥S클래스에듀파크(AB20-2), 전북 전주 서신더샵비발디, 충남 아산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A4) 등으로 나타났다. 5곳에 청약자만 13만명이 몰렸다. 지난해에는 서울 영등포자이디그니티, 경남 창원롯데캐슬포레스트1~2단지 등 3곳 정도가 1만명을 넘어섰다.
함영진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부장대우는 "청약제도 개선 등 청약홈 시스템 개편과 총선 영향으로 이달과 다음달 분양 물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할 수 있지만, 지역 내 자족기능, 교통망 호재 등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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