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전 장관 형제상…'선종' 유경촌 주교 누구?

유정선 2025. 8. 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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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인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가 향년 63세로 선종했다.

유경촌 주교는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 장관의 친동생이다.

15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유경촌 주교는 이날 0시28분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담도암 투병 중 영면했다.

유인촌 전 장관은 유경촌 주교의 셋째 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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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촌 서울대교구 보좌주교 선종
18일 명동대성당에서 장례 미사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 장관(사진 왼쪽)과 故 유경촌 주교(오른쪽) ⓒ뉴시스

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인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가 향년 63세로 선종했다. 유경촌 주교는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 장관의 친동생이다.

15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유경촌 주교는 이날 0시28분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담도암 투병 중 영면했다. 유경촌 주교는 지난해 1월 담낭암 2기를 판정받아 치료를 이어왔다.

임종에 앞서 그는 "가난한 사람들 옆에서 더 함께하고 싶은 일이 많았는데 함께하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 2013년 서울대교구 보좌주교 임명…평생 사회적 약자에 헌신

1962년 서울 출생인 유경촌 주교는 가톨릭 신자인 부모님 밑에서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유인촌 전 장관은 유경촌 주교의 셋째 형이다.

유경촌 주교는 중학교 1학년 때 서대문성당에서 세례를 받은 뒤, 사제의 꿈을 키웠다. 이후 가톨릭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2년 사제품을 받았고, 1988년부터 1998년까지 독일 뷔르츠부르크대와 프랑크푸르트의 상트게오르겐대에서 신학을 전공했다.

서울대교구 목5동 성당 보좌 신부를 거쳐 가톨릭대 교수, 통합사목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3년 12월30일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돼 이듬해 2월5일 주교로 서품됐다.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대리로서 사회적 약자 보호, 환경 보전, 정의와 평화 실현을 위해 헌신해왔다.

유인촌 장관은 동생이 보좌주교 서품을 받자 "고위 성직자의 형제가 되었으니 매사에 더욱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자랑스러워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 성당에 마련됐다. 장례미사는 18일 오전 10시 명동성당에서 한국주교단과 서울대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한다.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가 주례한다. 장지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소재 천주교 용인추모공원 성직자 묘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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