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4연패 이끈 류중일 "성공적인 세대교체, 한국 야구 미래봤다"[항저우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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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4연패를 이끈 류중일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야구의 미래를 봤다며 소감을 전했다.
2014년 인천 대회때도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안게임 우승을 이뤄낸 류중일 감독은 9년 만에 다시 한국 야구를 아시아 정상에 올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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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이어 9년 만에 AG 정상 이끌어
(사오싱(중국)=뉴스1) 서장원 기자 = 아시안게임 4연패를 이끈 류중일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야구의 미래를 봤다며 소감을 전했다.
야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대만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4년 인천 대회때도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안게임 우승을 이뤄낸 류중일 감독은 9년 만에 다시 한국 야구를 아시아 정상에 올려놨다. 류 감독은 최근 연이은 국제대회 부진으로 바닥에 떨어진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류 감독은 "힘들게 딴 금메달이라 기분이 좋다. 궂은 날씨에 불구하고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면서 "선발 문동주(한화)가 최고의 피칭을 했다. 뒤에 나온 불펜 최지민(KIA), 박영현(KT), 고우석(LG)도 잘해줬다. 9회 위기가 있었지만 잘 넘어갔다"고 총평했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최종 엔트리 구성부터 난항이었다. 이정후(키움), 이의리(KIA), 구창모(NC)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 혹은 부진으로 낙마하면서 최정예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힘든 과정 속에서도 류 감독은 '젊은 피'들로 난관을 극복하며 우승을 이뤄냈다.
류 감독은 "이번 아시안게임은 나이 제한이 있었다. 그리고 선수를 뽑는 과정에서 부상 선수도 나와서 여러 모로 힘들었다. 특히 이의리가 부상 때문에 빠진 것이 아쉬웠다"며 그간의 고충을 이야기했다.
2014년 인천 대회와 이번 대회 중 어떤 대회가 우승하기 더 어려웠느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저었다.
그는 "둘 다 어려웠다. 2014년에도 어렵게 땄고, 이번에도 어렵게 땄다"면서 "항저우 대회는 야구 대표팀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대회다. 직접 선수들을 보니 한국 야구의 미래가 보였다. 여러가지를 많이 얻은 대회가 아닌가 싶다"며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우여곡절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건 야구대표팀은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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