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2년여만에 위기단계 상향조정···“외부지표 변동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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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2년여만에 공사의 위기단계를 '관찰'로 상향 조정했다.
해당 보고서는 공사의 내·외부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HUG의 종합위기단계가 관찰 단계에 진입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HUG의 종합위기단계가 정상에서 관찰 단계에 들어선 것은 2020년 7월 이후 처음이며, 위기단계는 정상-관찰-주의-경보-위기 등 총 5단계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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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2년여만에 공사의 위기단계를 ‘관찰’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공사 자체의 리스크와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대외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13일 HUG에 따르면 최근 열린 HUG 이사회에서 이 회사 리스크 관리팀은 ‘2022년 9월말 기준 리스크 모니터링 결과’를 이사진에 보고했다. 해당 보고서는 공사의 내·외부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HUG의 종합위기단계가 관찰 단계에 진입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HUG의 종합위기단계가 정상에서 관찰 단계에 들어선 것은 2020년 7월 이후 처음이며, 위기단계는 정상-관찰-주의-경보-위기 등 총 5단계로 이뤄져 있다.
HUG는 내부 지표인 △지급여력비율 △대위변제금액비율과 외부 지표인 △주택매매가격지수 △미분양 주택 수 △ 금리 스프레드를 바탕으로 종합위기단계를 결정한다. HUG가 이번에 위기단계를 상향한 이유는 이 가운데 외부 지표인 세 가지 기준이 정상 수준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HUG 관계자는 “주택매매가격지수, 미분양 주택 수, 금리 스프레드가 기준치를 초과해 종합위기단계 ‘관찰’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HUG는 공사의 위기 단계 결정 지표인 지급여력비율과 대위변제금액비율 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HUG 관계자는 “‘관찰’ 단계는 대내외 지표상 위험 요인이 증가해 원인 분석과 대책이 필요한 단계”라며 “향후 위기 심화에 대비해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해 매주 위기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민 기자 noenem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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