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급증' 대구, 아파트값도 하락 전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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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분양이 급증한 대구 아파트값 상승세가 멈추면서 집값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업계는 미분양 속에서도 입지 등 상품성에 따라 청약 결과가 천차만별이라며 집값도 지역 내 차별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집값은 청약보다 방향성은 뚜렷해 특정 지역, 특정 아파트만 나홀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공급량이 많고 수요가 떨어지는 지역은 낙폭 정도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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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도 청약처럼 '옥석 가리기' 지역 차별화 보일 것"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최근 미분양이 급증한 대구 아파트값 상승세가 멈추면서 집값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업계는 미분양 속에서도 입지 등 상품성에 따라 청약 결과가 천차만별이라며 집값도 지역 내 차별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봤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일 기준 대구 아파트값 변동률은 보합을 기록했다.
대구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멈춘 것은 지난해 5월 11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업계는 대구의 하락세 전환은 시간 문제라고 전망했다. 대구는 지난해 3월부터 5월 초까지 두 달여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아파트값이 하락하기도 했다.
최근 대구 아파트 분양 경기가 꺾이면서 집값 약세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구 미분양 주택은 올해 3월 153가구에서 9월 2093가구로 급증했다. 9월 들어 8월 2365가구에서 약 200가구 감소하긴 했으나, 전국 미분양 주택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분위기다.
미분양 주택 증가는 공급 증가 때문이다. 대구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8만5000여가구가 공급됐다. 연간 2~3만가구의 물량이 쏟아진 것이다. 올해 역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공급량이다. 공급 물량이 쏟아지면서 미분양 증가,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청약과 매매 모두 지역별 차별화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매매보다 먼저 먹구름이 낀 분양 시장도 지역별로 성적이 천차만별이다.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은 대형건설사 브랜드를 앞세웠으나, 5개 주택형 가운데 4개가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에 공급한 '수성레이크 우방아이유쉘'은 청약 미달을 기록했다.
반면 수성구 '시지 센트레빌'은 순위 내 청약 마감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일부 미분양 아파트는 최근 무순위 청약에서 '줍줍' 열풍 여전하기도 했다.
아파트값 역시 청약과 마찬가지로 '옥석 가리기'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매매가격 변동률을 지역별로 살펴봐도 수성구와 달성구는 나머지 지역과 달리 계속 상승세를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집값은 청약보다 방향성은 뚜렷해 특정 지역, 특정 아파트만 나홀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공급량이 많고 수요가 떨어지는 지역은 낙폭 정도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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