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대책 약발 끝? 서울 주택거래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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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대책 이후 감소세를 보인 서울아파트 매매 건수가 지난달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작년 12월 7527건에서 올해 1월 5769건, 2월 3860건, 3월 3779건, 4월 3636건으로 4개월 내리 감소하다가 지난달 4098건으로 늘어났다.
실제로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물은 한 달 전 대비 4.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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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 보유세부담 전 매도량 늘어난 영향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2·4대책 이후 감소세를 보인 서울아파트 매매 건수가 지난달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작년 12월 7527건에서 올해 1월 5769건, 2월 3860건, 3월 3779건, 4월 3636건으로 4개월 내리 감소하다가 지난달 4098건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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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기산일이자 양도소득세가 중과되는 6월 1일 직전에 아파트를 처분하려는 다주택자들의 막판 매도가 몰린 영향으로 보인다. 아울러 매수자들 입장에서는 6월부터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 아파트값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우려한 것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물은 한 달 전 대비 4.2% 감소했다. 서울에서 중저가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많은 도봉구(-13.9%)의 매물 감소 폭이 가장 컸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정부의 공공재개발과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에 따른 민간 재개발 규제 완화 기대감이 빌라 수요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이라며 “아파트 매입 가격 부담에 따른 대체 수요도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정수영 (grassd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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