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사장에 '김현아' '김효수' 등 하마평

강신우 2021. 4. 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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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취임하면서 공석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 기관장으로 누가 올지 주목된다.

앞서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인 지난 7일 퇴임의사를 밝히면서 지난 2018년1월 취임한 후 3년 여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당시 SH공사 사장 직무대행을 겸직하기도 했다.

서울시장이 취임하면 시에서 SH공사 사장 선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도록 지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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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출신 당 부동산전문가 김현아
吳측근 시 주택본부장 출신의 김효수
"사장 공모 최소 약 2~3개월 걸려"
김현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취임하면서 공석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 기관장으로 누가 올지 주목된다.

앞서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인 지난 7일 퇴임의사를 밝히면서 지난 2018년1월 취임한 후 3년 여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9일 부동산업계와 정계에 따르면 오 시장 측근인 캠프 인사들과 당내 조력자의 기용이 전망되는 가운데 시 안팎에서는 당내 부동산전문가인 김현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과 김효수 전 서울시 주택본부장 등이 거론된다.

김현아 위원은 주택·도시계획 분야에서 20년 이상 일해 온 도시계획 전문가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서울시 주거환경개선 정책자문위원 등을 거쳐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비례대표 의원으로 지냈다.

김효수 전 서울시 주택본부장.(사진=연합뉴스)
김효수 전 주택본부장은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 주택국장(2급)과 주택본부장(1급)을 역임한 오 시장의 측근이다. 당시 SH공사 사장 직무대행을 겸직하기도 했다. 이후 퇴직 10년 만에 이번 선거캠프에 합류해 시장 당선에 힘썼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행정2부시장 유력 인사로도 거론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김 위원과 김 전 주택본부장이 오 시장의 측근으로 부동산전문가로 활약했기 때문에 SH사장직으로 거론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했다. 다만 해당 인물들은 “하마평으로 거론만 될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SH사장이 확정되기까지는 2~3개월가량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장이 취임하면 시에서 SH공사 사장 선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도록 지시한다. 추천위는 서울시와 SH, 시의회가 각각 2, 2, 3명씩 추천해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추천위가 구성되면 사장 공모절차를 통해 최종 2명을 뽑고 이 중 서울시장이 1명을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강신우 (yeswh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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