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만호 공공주택 모집일정 확인하세요

2021 공공주택 모집 달력 공개

정부가 내년 3월까지 13만호에 육박하는 공공주택 공급 세부계획을 공개했다.

국토교통부은 3월 31일 '2021년 공공주택 입주자모집 달력'을 공개했다.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전국 공공주택 375곳 12만8653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달력에는 공공임대주택 뿐만 아니라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 분양과 공공 지원 민간 임대까지 포함된다.

서울의 경우 55곳, 6792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 가운데 공공임대는 46곳, 4540호다. 고덕 강일 등 국민·영구·기타 공공임대(1211호), 서울수서 KTX A2 등 행복주택(3329호)이다. 강서아파트(175호)의 경우 신혼부부에게 최적화된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다.

특히 서울에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의 73%(38곳)는 행복주택이라 시세대비 60~80%의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공공분양은 서울 대방아파트 등 3곳에 신혼희망타운 590호를 공급한다. 공공지원민간임대는 서울 양원(331호)과 공릉(195호) 등 6곳에서 1662호를 공급한다. 8년 이상 거주기간을 보장하고 초기 임대료를 제한하는 등 공공성을 한층 강화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148곳 7만2702호가, 강원·충청·전라 등 기타 지역에서는 172곳 4만9159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

공공임대는 경기·인천에서 인천검단(2746호)·파주운정3(2052호) 등 105곳 4만276호를, 나머지는 아산탕정(2935호)·양산사송(1709호) 등 150곳 3만7568호를 공급한다. 공공분양은 경기·인천에서 양주 회천(3168호)·옥정(2049호) 등 28곳 2만3355호를, 나머지는 대전청동3(2751호)·익산평화1 (819호) 등 17곳 9014호를 공급한다. 신혼희망타운은 의왕고천(580호), 울산다운2(835호)을 포함한 11곳에서 총 4775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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