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주 요건 강화'..다양한 인프라 1순위 꼽혀..'용현자이 크레스트' 눈길

2021. 3. 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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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자이크레스트 투시도[사진 = GS건설 컨소시엄]
정부 부동산규제로 실거주요건이 강화되자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규제지역 대상으로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고 지역에 따라 의무거주기간이 지정돼면서 단기간 투자보다 실제 거주를 목표로 분양을 받는 수요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26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부터 '8.2대책', '12.16대책', '6.17대책' 등을 발표하면서 양도세 및 대출 혜택을 받기 위한 조건으로 실거주 의무를 추가했다. 또 재건축 입주권 취득, 투기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을 통해서 실거주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대부분 규제지역으로 묶인 수도권 및 서울지역의 경우 아파트를 분양 받으면 최대 5년까지 의무거주기간이 부여된다.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이미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 아파트들은 양호한 분양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보면 올해 1월 인천 부평구 청천동에서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선보인 '부평캐슬&더샵퍼스트'는 581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1만2101명이 몰리며 20.83대 1의 청약 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도보권에 산곡북초, 청천중교가 위치해 있으며 롯데마트(부평점)과 CGV부평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원적산공원, 뫼골놀이공원 등도 인접하며 올해 개통하는 7호선 산곡역도 가까운 단지로 호평을 받았다. 이에 올해 1분기 인천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대우건설이 작년 11월 분양한 '의정부역푸르지오더센트럴'도 106가구 모집에 2761명이 청약을 접수해 26.5대 1이라는 1순위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과 경전철 환승역인 회룡역이 도보권이며 반경 1km 내에 신세계백화점, 의정부 지하상가 등 상업시설이 위치해 있다.

4월 분양을 앞둔 단지 중 인프라를 갖춘 단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인천 미추홀구 용마루구역1블록에서 '용현자이 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숭의역을 도보로 갈 수 있으며, 홈플러스(인하점, 인천숭의점), 인하대병원, 도원실내체육관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또한 용정근린공원, 수봉공원 등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17개동, 전용 59~84㎡ 총 2277가구 중 지구주민 우선 공급을 제외한 1492가구(일반분양 가구수는 지구주민 우선공급 물량 계약에 따라 추후 변동될 수 있음)를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MK 부동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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