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층 넘는 '마천루 아파트' 관심도 높아진다

김동호 2021. 3. 2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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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조망권과 일조권을 갖춘 초고층 아파트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초고층 아파트는 특히 대규모 단지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송도, 동탄, 대구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 공급이 예고되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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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31층 이상 고층 건축물 현황

[파이낸셜뉴스] 우수한 조망권과 일조권을 갖춘 초고층 아파트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초고층 아파트는 특히 대규모 단지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인천 송도, 동탄2, 대구 등 전국 곳곳에서 최고 49층에 달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쏟아지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1층 이상 고층 건축물은 3165개 동으로, 전년보다 426개동(15.5%)나 늘어났다. 전체 건축물 중 31층 이상 고층이 차지하는 비율도 △2016년 0.023% △2017년 0.026% △2018년 0.032% △2019년 0.037% △2020년 0.043%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시장에서도 고층 아파트의 인기가 높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경기 남양주시 별내신도시에서 분양한 '별내자이 더 스타(최고 45층)'는 별내신도시 최고 경쟁률인 203.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 단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421가구 모집에 무려 8만5593명이 몰렸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건축기술의 발전과 고층 건물에 대한 선호로 초고층 건물이 증가하고 있다"며 "고층 아파트는 주거환경과 입지가 뛰어난 곳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고, 우수한 조망권과 고급스런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더샵 송도아크베이 메인 투시도

송도, 동탄, 대구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 공급이 예고되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4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서 '더샵 송도아크베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총 1030가구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로 조성된다. 아파트 전용면적 84~179㎡ 775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255실로 구성됐다. 인천 지하철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인근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인천 도심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GTX-B노선이 계획되어 있어 향후 서울역까지 3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이달 중 대구 중구 태평로3가 일원에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총 3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320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72실로 구성됐다. 대구3호선 달성공원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광역철도가 개발되는 대구역도 가깝다.

GS건설은 4월 대구 북구 칠성동2가 500-2번지 일원에 '대구역자이 더 스타'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8층 3개 동 규모로 아파트 42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81호실 총 505가구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경부선 대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3월 경남 김해시 안동1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에서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47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80가구로 조성된다. 메가마트, 탑마트 등 대형 편의점과 활천초, 신어초, 신어중, 한일여고가 단지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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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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