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찾아 脫서울' 수용성으로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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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을 위한 '탈서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주택시장을 겨냥한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로 신규 분양이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경쟁마저 치열해지면서 서울 아파트 구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수도권 부동산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수원, 용인 등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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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내 집 마련을 위한 '탈서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주택시장을 겨냥한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로 신규 분양이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경쟁마저 치열해지면서 서울 아파트 구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수도권 내 분양하는 새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신규분양 물량2만9036가구 대비 일반분양 공급물량은 7240가구로, 비율이 24.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29.6%, 2019년 41.1%와 비교했을 때 최근 3년새 가장 낮은 수치다. 반대로 청약자는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 지난해에만 무려 63만8729명에 달하는 등 수요는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흐름은 올해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서울시에서는 총 1만6221가구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7만475가구의 일반분양이 예정된 경기도의 23%에 불과한데다, 인천 3만83가구, 대구 2만2131가구 같은 광역시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예비청약자들은 이 같은 이유로 서울보다 수도권 부동산에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수도권을 대표하는 수용성(수원·용인·성남)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수원시 아파트의 3.3㎡당 중위단위매매가격은 1780만원으로 1년 전(1481만원)과 비교했을 때 20.1% 올랐다. 마찬가지로 성남은 10.1% 증가했고, 용인은 무려 25.3% 상승했다.
이처럼 수도권 부동산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수원, 용인 등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용인에서는 태영건설이 오는 4월 처인구 김량장동 309번지 일원에 '용인 드마크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1~84㎡, 지하 3층~지상 37층, 8개 동, 총 1308가구 규모로, 이 중 1069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운동장·송담대역과 용인공용버스터미널과 인접해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제2용인테크노밸리 등 다양한 개발호재도 계획돼있다.
한화건설은 오는 6월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 '한화 포레나 용인모현'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3731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수원에서는 GS건설이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수원 111-1구역(정자지구)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21개동, 총 2607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159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30일 해당지역 1순위, 31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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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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