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재명 피날레 유세, 함께하고 싶어서”…여의도공원 가득 메운 푸른 물결
◆ 2025 대선 레이스 ◆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마지막 유세가 열린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 마당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응원봉을 흔들며 이 후보의 연설을 들으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2/mk/20250602215411884jvld.jpg)
2일 오후 6시께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마지막 유세를 2시간여 앞둔 시간임에도 이곳은 그를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지지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옷과 모자를 입은 지지자들은 풍선과 응원봉을 들고 이 후보의 이름을 연신 외쳤다.
이곳에서 만난 문춘단(62) 씨는 “이재명 후보의 마지막 유세를 함께 하고 싶어 광주에서 기차를 타고 올라왔다”며 “청년 세대에게 고난을 극복하고 나면 꿈이 이뤄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이재명 후보가 보여주면 좋겠다”며 이 후보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 후보의 마지막 유세가 예정된 오후 8시가 다가오자 지지자들이 끊임없이 몰리며 문화의마당 일대가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지자들은 파란 불빛이 나오는 응원봉과 풍선을 높이 흔들며 이 후보를 기다렸다.
마침내 오후 8시께 이재명 후보가 연단에 올라서자 주최측 추산 5만여명의 지지자들이 양손에 든 푸른색 풍선과 응원봉을 높이 흔들며 이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서울 여의도공원 마지막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2/mk/20250602215413322vxvm.jpg)
이 후보는 “이곳 여의도는 내란의 어둠을 민주의 빛으로 몰아낸 바로 그 역사의 현장”이라며 “빛의 혁명이 시작됐던 이곳 여의도에서, 우리가 빛의 혁명을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불법 계엄이 선포된 지 정확히 6개월 되는 날이고, 내일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판가름 나는 역사적인 분수령”이라며 “내란을 끝낸 국민 승리의 날로 기록될 것인지, 내란세력이 다시 부활한 날로 기억될지는 오직 우리 모두의 실천과 행동에 달려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여러분들이 들고 계신 이 응원봉으로 상징되는 민주주의의 성지를 이제 그리스 아테나 아고라가 아니라, 대한민국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으로 민주주의를 보러 오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어내겠다”고 역설했다.
이 자리에는 윤여준·박찬대 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강금실·정은경·김경수·김동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 선대위 인사들이 총출동해 이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민주당 측에 따르면 여의도공원에 모인 인원은 대략 5만여명이다.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마지막 유세가 열린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 마당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풍선을 흔들며 이 후보를 기다리고 있다. [한수진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2/mk/20250602215414956zlzz.jpg)
광화문 빛의 혁명에 수차례 참여했다는 성민경(27)씨는 “이재명 후보는 대선 후보 중 유일하게 담을 넘어 비상계엄을 제지했다”며 “내란을 확실히 마무리하고 다신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할 수 있는 건 이재명 후보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을 중도보수라고 칭한 40대 김모씨는 “12·3 계엄 이후 내란 종식에 앞장서 온 이재명 후보에게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이번엔 꼭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하는 최지연(62) 씨는 “윤석열 정부가 재생에너지 허가를 금했는데, 이재명 후보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늘이 마지막 유세라서 오후에 성남 유세에도 참가해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한편 공직선거법상 확성기 사용이 가능한 오후 9시 이전 여의도공원에서 파이널 유세를 마친 이 후보는 유튜브 라이브 유세를 마지막으로 선거운동을 끝낸다. 이로써 지난달 12일부터 22일 동안 펼쳐진 공식 선거 운동은 오늘 자정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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