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거제 등 '비규제지역' 인기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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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4일 전국 83만 가구를 공급하는 대책을 내놨지만 실제 공급까진 수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공급이 늘어난다 해도 규제지역에 따른 대출과 청약 등 규제는 여전해, 당분간 대도시 인근 비규제지역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수도권과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하는 대규모 공급계획을 내놨지만, 당분간 비규제 지역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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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청약 자유로운 비규제지역 인기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지난 4일 전국 83만 가구를 공급하는 대책을 내놨지만 실제 공급까진 수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공급이 늘어난다 해도 규제지역에 따른 대출과 청약 등 규제는 여전해, 당분간 대도시 인근 비규제지역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수도권과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하는 대규모 공급계획을 내놨지만, 당분간 비규제 지역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실제 공급까지 수 년이 걸리고, 대출, 청약 , 세금 규제 등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주택 가격 안정을 위해 작정하고 공급대책을 준비한 느낌이 든다"라면서도 "여전히 실제 확보된 지역을 지정해 발표하지 못했고, 이번 대책도 조합이나 토지주 등 민간과의 협의가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하다 보니, 정부가 목표로 한 5년 이내에 계획 물량이 모두 공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규제지역의 범위가 전국적으로 확장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비규제지역은 상대적으로 대출, 청약, 세금 규제의 강도가 낮다. 이렇다 보니, 대도시 인근에 위치해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비규제지역은 관심의 척도가 더 높다.
대표적인 곳이 충남 계룡시다. 인접한 대전, 세종시가 모두 인기지역에 규제지역이다 보니,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자료에 따르면, 계룡시는 지난해 6월 대책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거제시도 비규제지역으로 관심 받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최근 거제시는 조선업이 3년 연속 세계 1위 수주량을 달성하는 것은 물론, 남부내륙철도 예타 조사 면제, 가덕도 신공항 가능성까지 대두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청약과 대출관련 규제가 상대적으로 적어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또 규제지역과 달리 추첨제도 존재해 청약 당첨의 기회가 높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비규제 지역에 전국 주택 수요자들이 몰리는 가운데, 신규 분양 단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GS건설은 규제에서는 자유롭고 대전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위치한 대실지구에서 3월 '계룡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7개 동, 전용면적 84㎡, 총 600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대실지구는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약 4000가구의 미니 신도시로 인근에 위치한 KTX계룡역, 충청권 광역철도(2024년 개통예정) 등을 통해 대전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 DL E&C)는 2월, 비규제지역인 경남 거제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블록에서 빅아일랜드의 두 번째 분양단지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의 공급에 나선다. 지하 1층 ~ 지상 34층의 8개동, 전용면적 84~99㎡, 111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포스코건설은 2월 아산 배방읍 일대에 '더샵 탕정역센트로'를 분양한다. 천안·아산지역에 7년 만에 나오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 지상 최고 28층, 11개동, 전용면적 76~106㎡, 총 9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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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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