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6108만원', 서울 아파트 평균가격 언제까지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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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평균 10억원을 넘은 이후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간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10억6108만원1년 새 1.9억↑━1일 KB리브온 주택가격동향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809만원 오른 10억6108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8억6997만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1억9111만원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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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8억6997만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1억9111만원 오른 것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4월 이후 2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매월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정부가 시장 안정화를 위해 취득세, 보유세(종합부동산세+재산세),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 거래 전반에 대한 세부담을 높였고, 15억 초과 시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는 초강력 규제를 쏟아냈지만 가격 오름세는 더 가팔라졌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6억708만원이었다. 이후 10개월 만인 2018년 3월 7억원대, 7개월 후인 2018년 10월 8억원대로 올라섰다.
2018년 9·13 대책과 그해 연말 3기 신도시 공급대책이 효과를 내면서 9억원대 진입(2020년 3월 9억1201만원)은 18개월이 걸렸다. 하지만 이후 추가 정책들은 효과가 제대로 먹히지 않았다.
전세 신규계약의 경우 집주인들이 계약갱신청구권을 고려해 4년치 임대료를 한꺼번에 올리는 사례가 늘면서 시세가 뛰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4억9922만원이었던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올해 1월 5억8827만원으로 5개월간 약 18% 상승했다.
양도세 감면을 위한 거주기간 요건이 강화돼 주된 전세 공급원이었던 신축 아파트에서도 전세 매물이 귀해졌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8887가구로 지난해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이런 상황이 맞물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게 여러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밖에도 풍선효과에 따른 지방 아파트값 급등으로 다시 서울로 투자자금이 이동하는 것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가 시장 안정을 위해 금주 중 시내 공공재개발, 공공재건축과 함께 저층 주거지 개발 및 신규택지 등 특단의 공급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수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공급대책과 함께 양도세 완화, 임대차2법 폐지 등 단기 대책을 병행해야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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