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상승 속도 둔화..새해 첫 주 아파트값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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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 부동산 시장은 전국 집값 상승률은 전주보다 상승세가 축소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도 0.26%로 지난주 대비 0.03%P 축소됐다.
경기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 대비 0.05%P 높은 0.37%로 조사됐다.
세종 아파트값 상승률도 0.24%로 전주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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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 부동산 시장은 전국 집값 상승률은 전주보다 상승세가 축소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다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추진 등 교통 호재가 있는 경기 일부 지역의 집값은 강세를 보였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첫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P) 낮은 0.27%였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도 0.26%로 지난주 대비 0.03%P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6%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구(區)별로 보면 송파구(0.11%), 강동구(0.11%), 서초구(0.10%), 강남구(0.09%) 등 강남4구가 상승세를 주도했고, 마포구(0.10%)와 광진구(0.09%), 중구(0.08%) 등도 정주여건이 양호하거나 역세권인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저금리 유동성과 입주물량 감소, 상대적 저평가 인식 등으로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정비사업이 진척될거란 기대감이 있거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구축 및 강남권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교통 개선이 기대되는 지역 위주로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 대비 0.05%P 높은 0.37%로 조사됐다. 지난달 29일 정부는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양주(1.44%)·의정부(0.66%)·남양주(0.67%)는 GTX C노선 민간투자사업 고시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역세권 위주로, 고양(1.10%)는 정주여건이 양호하거나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값 상승률은 0.28%로 지난주(0.33%) 보다 0.05%P 낮아졌다. 신규 규제지역이 대거 지정된 5대 광역시의 매매가격도 상승폭이 줄었다. 광역시별 상승률은 울산(0.48%), 부산(0.45%), 대전(0.37%), 대구(0.34%), 광주(0.16%) 순으로 높았다.
다만 부산 기장군(0.75%)와 사상구(0.60%)는 저평가 인식과 키맞추기 영향으로 상승했고, 강서구(0.60%)도 명지국제도시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 아파트값 상승률도 0.24%로 전주보다 낮았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전세가격도 오름세가 약해졌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13%로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구별로 보면 용산구(0.19%), 마포구(0.19%), 서초구(0.18%), 송파구(0.17%), 강남구(0.16%), 은평구(0.15%) 등 순으로 높았다.
인천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33%로 지난주(0.35%)보다 소폭 축소됐다. 인천 연수구(0.74%)는 거주환경이 양호한 송도·연수동 위주로, 서구(0.32%)와 부평구(0.26%)는 가격 수준이 낮거나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지난주 보다 0.01%P 확대된 0.26%로 조사됐다. 양주시(0.49%)는 옥정신도시와 덕정동 위주로, 고양시(0.63%)는 덕양구와 일산서구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과 5대 광역시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30%와 0.36% 상승하며 오름세가 완화됐다. 울산(0.48)과 대전(0.3%), 부산(0.39%), 광주(0.14%)에서 상승세가 축소됐고, 대구(0.29%)만 지난주 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다만 울산에서는 동구(0.77%)와 북구(0.66%), 울주군(0.58%)의 상승세가 여전히 강했고, 대전 유성구(1.04%)도 학군 수요가 높은 관평·상대동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1.78%)은 지난주 보다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행복도시 내 고운·종촌·도담동 등 주요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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