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있는 사람들, "올해도 집값 오를 것" 무주택자보다 기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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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주택시장에 대해 절반이 넘는 국민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매매가격 상승 답변 이유로는 3명 중 1명이 '전월세 상승 부담으로 인한 매수 전환'을 꼽았다.
4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3230명을 대상으로 '2021년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 59%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전체 응답자 중 65.5%가 "새해 전세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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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상승 전망에 59%가 "집값 상승"
[파이낸셜뉴스] 새해 주택시장에 대해 절반이 넘는 국민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매매가격 상승 답변 이유로는 3명 중 1명이 '전월세 상승 부담으로 인한 매수 전환'을 꼽았다. 또 응답자 65.5%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세 가격이 상승할 거라 전망해 전세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내비쳤다.
4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3230명을 대상으로 '2021년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 59%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하락은 29%, 보합은 12%에 그쳤다.
무주택자들도 매매가격 상승할 거란 의견이 더 많았다. 주택보유 여부에 따라 분석한 결과 유주택자는 64.6%가, 무주택자는 52.8%가 '상승'할 거라 답변했다. 하락을 전망한 의견은 무주택자가 36.1%로 유주택자 22.5%보다 높게 나타났다.
매매가격 상승을 꼽은 가장 큰 이유는 '전월세 상승'이다. 상승할 거라 답한 응답자 1904명 중 36.5%가 "전월세 상승 부담으로 인한 매수 전환"할 거라 답했다. 이어 △신규 공급물량 부족(18.6%) △저금리 기조로 인한 부동자금 유입(13.5%) △선도지역, 단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동반상승(9.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극심해진 전세난은 올해도 계속될 거라고 전망했다. 전체 응답자 중 65.5%가 "새해 전세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령별로는 결혼을 하며 전세 수요가 가장 많은 30대에서 상승을 응답한 비율이 68.8%로 가장 높았다.
전세가격 상승 이유로는 54.9%가 '전세공급(매물) 부족'을, 29%가 '매매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세가격 상승'을 꼽아 압도적 응답비중을 보였다.
월세 또한 61.2%가 '상승'을 예상했다. 연령별로는 40대 63.5%, 50대 63.5%, 60대 이상이 62.9%를 나타내며 임대주택 보유 가능성이 높은 연령대에서 월세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2020년은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풍부한 유동성과 저금리 등으로 거래량이 늘고 가격도 상승하며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많은 해였다"라며 "새해에도 집값과 전·월세 상승 전망 의견이 많지만, 세금규제 강화와 3기 신도시 등 추가 공급대책이 예고돼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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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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