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도 버티는 서울 아파트값 3주째 0.01% 보합권

이동희 기자 2020. 9. 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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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3주째 보합권 수준에 머물렀다.

전셋값은 6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이 10일 발표한 '9월 1주(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서울 전셋값 변동률은 0.09%를 기록, 63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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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대책에 코로나 재확산..매수세 감소 관망제 지속"
서울 전셋값 0.09% ↑ 63주 연속 상승 지속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0.9.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3주째 보합권 수준에 머물렀다. 전셋값은 6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이 10일 발표한 '9월 1주(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3주 연속 같은 수준이다.

감정원은 "7·10 부동산대책 영향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세가 감소하고 관망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3구 중 서초구와 송파구는 보합을 유지했고, 강남구는 0.01% 소폭 상승했다. 이 밖에 노·도·강의 한 곳인 도봉구가 보합 전환했다. 노원구와 강북구 역시 0.01%에 그쳤다. 서울 모든 지역이 0.02%에서 보합 사이에 머물렀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4%, 0.09%를 기록했다.

인천은 미추홀구(0.1%)와 부평구(0.09%)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경기는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둔화했다. 광명시 0.25%, 하남 0.19%, 고양 덕양 0.18%, 구리 0.19% 등을 기록했다. 안산은 -0.01%를 기록,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방은 세종이 0.47%를 기록, 상승폭 둔화가 6주 연속 나타났다. 이 밖에 대전 0.31%, 대구 0.18%, 울산 0.17%, 부산 0.11%, 광주 0.02% 올랐다. 충북(-0.01%)을 제외한 전국 모든 시도가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 변동률은 0.09%를 기록, 63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폭은 1주 전과 같았다.

감정원은 "임대차법 시행과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상대적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에 따른 거래활동 위축으로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직주근접이 뛰어난 곳의 상승폭이 컸다. 강북 지역에서 성북구(0.12%)를 비롯해 마포구(0.15%) 등의 상대적으로 많이 상승했다. 강남 지역에서는 강동구가 0.15%를 기록했고 이 밖에 강남3구도 0.1~0.13%로 나타났다.

인천과 경기 전셋값은 0.14%, 0.21%를 기록했다. 지방은 세종이 0.87%를 기록한 가운데 울산 0.42%, 부산 0.11% 등으로 나타났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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