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청약]수도권 3040세대 69% '알림' 신청..3기신도시 "궁금해"

김희준 기자 2020. 9. 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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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3만가구분의 사전청약 대상지를 발표한 가운데 핵심택지인 3기 신도시에 몰린 관심도 뜨겁다.

8일 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 청약알림서비스를 신청한 12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령대별로는 30대 38%, 40대 31%, 50대 1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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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신도시 청약알림서비스 신청 12만명 몰려..31% 서울거주자
사전청약 알림 서비스 신청자 거주지 비율 /국토교통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희준 기자 = 정부가 내년 3만가구분의 사전청약 대상지를 발표한 가운데 핵심택지인 3기 신도시에 몰린 관심도 뜨겁다. 지난달 6일 개설한 홈페이지에선 한 달 만에 65만명이 방문했으며 청약일정 알림서비스 신청자도 12만명을 넘어섰다.

8일 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 청약알림서비스를 신청한 12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령대별로는 30대 38%, 40대 31%, 50대 16%를 기록했다. 3040세대가 70%를 차지했다. 신청 이유로 95%가 본인거주 목적을 꼽아, 3기 신도시 내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가구가 다수를 차지했다.

거주지역 기준으론 경기도가 58%로 가장 많았다. 또 서울지역 거주자도 전체의 31%를 차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거주자 수요가 생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전청약을 통해 수도권 무주택자를 흡수할 수 있다면 서울 주택수요도 분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3기 신도시는 민간·공공분양 주택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될 뿐만 아니라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청약저축 가입기간 등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가점제 및 추첨제 등 다양한 청약 방식이 적용되는 만큼 소득, 연령대별로 보다 많은 무주택자들이 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국토부는 역세권, 기업들이 들어서는 자족용지 등 입지가 우수한 곳에 청년주택, 창업주택 등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해 사회초년생 등 젊은 층의 주거비 부담도 낮출 계획이다.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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