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8·4 대책 선봉 선다..9.3만가구 공급 앞장서

김용운 2020. 9. 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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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8·4 대책에 따른 서울과 수도권 내 13만2000가구의 신규 공급을 위해 조직을 신설했다.

3일 LH에 따르면 정부의 8·4 대책을 실행하기 위해 부사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를 새로 꾸렸다.

정부는 8·4 대책에서 서울시내 공공기관이 소유한 유휴부지 개발을 전제로 한 주택공급 외에도 재건축과 재개발 관련 규제를 완화해 7만 가구를 새롭게 공급하는 방안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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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 신설
8·4 대책 따른 서울과 수도권 내 주택공급 위해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LH가 8·4 대책에 따른 서울과 수도권 내 13만2000가구의 신규 공급을 위해 조직을 신설했다.

3일 LH에 따르면 정부의 8·4 대책을 실행하기 위해 부사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를 새로 꾸렸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골프장 일대(사진=이데일리DB)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는 우선 LH가 주도하는 신규택지(10개부지) 개발의 사업총괄 및 대외협의를 주관해 나가면서 우수한 입지의 사업대상지를 주변 여건과 조화롭고 지역 주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개발해 나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공공재개발·재건축 등 공공정비사업의 사업기획·주민협의·후보지선정·인허가 등의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컨설팅하고 담당하는 현장밀착형 조직으로서 공공정비사업 활성화의 첨병 역할을 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8.4대책을 통해 수도권에 총 13만2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 중 LH는 군·이전기관 부지를 활용한 신규택지 발굴, 공공참여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해 약 70%에 해당하는 9만3000가구 공급에 참여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태릉CC·정부과천청사 등 신규택지 개발로 2만1000가구, 3기 신도시 등 용적률 상향으로 2만가구, 공공재개발·재건축 사업참여를 통해 4만9000가구, 노후 공공임대 재정비 및 공실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3000가구 등 총 9만3000가구 이상을 실수요자가 많은 서울권역 등에 집중 공급한다.

백경훈 LH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장은 “정부 부동산 정책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련기관 협의 등 사업추진을 신속히 함으로써 국민들이 정책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LH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8·4 대책에서 서울시내 공공기관이 소유한 유휴부지 개발을 전제로 한 주택공급 외에도 재건축과 재개발 관련 규제를 완화해 7만 가구를 새롭게 공급하는 방안도 내놨다. LH 등 공공기관의 참여를 전제로 하는 공공재건축을 통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소유자의 60% 이상 동의를 전재로 공공참여 고밀재건축을 추진하면 용적률을 300~500% 수준으로 완화하고 층수는 최대 50층까지 허용할 방침이다.

김용운 (luck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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