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 대책에도 '역대급' 상승한 세종, 전세매물 기근에 끝없이 오르는 전셋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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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대책 이후에도 전국 아파트값 오름세는 멈추지 않은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의 전세가격은 0.76%로 전월대비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지난달 서울의 전세가격 전망지수가 기준점인 100을 훌쩍 넘는 140으로 지난달 132보다 더 높아지면서 전세가격이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가장 낮은 광주도 105를 기록하면서 모든 지역의 전망지수가 100을 상회, 임대차 3법 이후에도 전세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좀 더 많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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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대책 이후에도 전국 아파트값 오름세는 멈추지 않은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특히 세종시는 6% 넘게 상승해 ‘역대급’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전세매물이 줄어들면서 전국 전셋값도 상승했다.
7월 14일부터 8월 10일까지 진행된 월간 KB주택시장동향자료에 따르면, 8월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8% 올랐다. KB리브온(Liiv ON)이 선정한 주요 50개 아파트의 상승세도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세종시는 6.44%나 상승했다.
수도권은 1.09% 올라 전월 대비 상승폭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는 2.05%로 지난달보다 상승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오름세를 보였다. 연립주택(0.88%)과 단독주택(0.62%)도 상승을 유지하면서 전체 주택으로는 1.50% 상승했다. 전체 주택 매매가격은 노원구(3.04%)와 은평구(2.23%), 송파구(2.21%), 도봉구(2.21%) 등이 높게 상승하는 가운데 하락한 지역은 없었다.
경기도와 인천도 각각 0.93%, 인천 0.44%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는 하락한 지역없이 수원 영통구(2.24%), 성남 분당구(2.09%), 구리(2.03%), 고양 덕양구(1.60%)의 상승률이 높았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 중에서는 대구의 상승률이 0.71%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전 0.52% △부산 0.34% △울산0.32%순이었다. 광주(0.04%)의 상승률은 낮은 편이었다. 광역시 외 지방에서는 세종(6.44%)이 이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남(0.28%), 전남(0.24%), 경북(0.16%), 충남(0.12%), 강원(0.09%), 충북(0.06%), 전북(0.04%)까지 모두 상승했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52% 올랐다. 수도권과 광역시의 전세부족이 더욱 심화되자, 지방까지도 전세 부족을 보이면서 전국의 전세가격 상승세가 높아졌다고 KB리브온은 분석했다.
특히 수도권의 전세가격은 0.76%로 전월대비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 서울 전셋값은 임대차 3법 시행 전부터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1.07%올라 매매가격과 동반 오름세를 이어갔다. △송파구 2.79% △성동구 2.15% △은평구 2.09% △중구 1.57% △동작구 1.40%는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었다.
경기도는 전월대비 0.65% 올랐다. 0.08% 하락한 파주를 제외하고 전 지역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수원 영통구 1.67% △성남 분당구 1.61% △광명 1.31% △남양주 1.27%의 상승률이 높았다.
5개 광역시에서도 △대전 0.47% △대구 0.35% △울산 0.23% △광주 0.22% △부산 0.15% 모두 상승했으며, 기타 지방(0.22%)의 전셋값도 상승했다.
전세 전망지수는 세종(152)과 서울(140), 경기(133) 지역 순으로 높았다. KB부동산 리브온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에 대한 전망 조사로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미만)할수록 '상승(하락)'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지난달 서울의 전세가격 전망지수가 기준점인 100을 훌쩍 넘는 140으로 지난달 132보다 더 높아지면서 전세가격이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가장 낮은 광주도 105를 기록하면서 모든 지역의 전망지수가 100을 상회, 임대차 3법 이후에도 전세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좀 더 많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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