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아파트 희소성 부각..'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주목

2020. 8. 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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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가구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소형 아파트 공급 물량 감소
희소가치 부각되는 전용 40㎡이하..입주 단지에 억대 프리미엄 형성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평균 가구원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반면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희소가치가 부각되고 있어서다.

지난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장래가구추계 자료를 보면 2017년 기준 전국 평균 가구원수는 2.48명으로 나타났지만 점차 줄어들면서 2047년에는 2.03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1~2인 가구 비중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앞으로 1~2인 가구가 주된 가구 형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반면 소형 아파트 공급은 감소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전용 60㎡이하 분양 물량(임대 제외)은 2015년(7만2891가구)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연 평균 6만4000여 가구가 분양하는데 그쳤다. 올해 예정된 분양 물량은 그보다 더 적은 5만9326가구다. 전용 60㎡이하 입주 물량 역시 올해 6만2564가구로 전년(11만6867가구) 대비 절반 가량 급감했다.

이처럼 수급 불균형으로 소형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아지면서 입주 단지의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KB부동산시세 자료를 보면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삼성동힐스테이트2단지’(2008년 12월 입주)에서도 가장 작은 면적인 전용 39㎡는 지난 1년 동안(2019년 7월~2020년 7월) 평균 매매가격이 1억4500만원(10억1500만→11억6000만원) 올랐다.

서울시 은평구에 자리한 ‘힐스테이트녹번’(2018년 10월 입주) 전용 49㎡의 경우 1년 간(2019년 7월~2020년 7월) 평균 매매시세가 1억2750만원(6억4750만→7억7500만원) 뛰었다. 경기도 수원시 소재의 ‘수원아이파크시티8단지’(2017년 6월 입주) 전용 49㎡ 역시 같은 기간 평균 매매가격이 6750만원(3억→3억675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소형 아파트는 가격적인 면에서도 중대형 대비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이 적은데다 최근에는 다양한 평면 기술 도입으로 공간활용성이 높아지면서 실거주 시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소형 아파트 수요 증가로 임대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도 적지 않은 만큼 당분간 그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석경투시도


이러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인계동 847-3번지 일원)을 통해 선보인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가 소형 아파트 잔여세대 입주자 모집에 나서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단지는 오는 8월 24일(월) 전용 39㎡ 49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청약 자격을 살펴보면 청약통장 유무나 주택소유 여부, 세대주, 세대원에 관계없이 수원시 및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접수 건수는 1인 1건으로 제한되며 중복 청약 시 모두 무효 처리된다. 또한 6.17 부동산 대책으로 수원시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기 전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받은 만큼 중도금 대출은 최대 50%까지 적용된다.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는 반경 1㎞ 내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완비돼 있다. 우선 인근에 위치한 분당선 매교역을 이용하면 1호선 및 KTX 경부선 환승이 가능한 수원역까지 1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경수대로, 매산로 등 도로망을 통해 수원 전역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으로 수원영동시장, 메가박스(수원남문점), CGV(동수원점), 홈플러스(동수원점) 등을 비롯해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는 롯데몰(수원점), AK플라자(수원점)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위치해 있다. 또한 대형 종합병원인 카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을 비롯해 경기도청, 수원시청, 팔달구청 등 관공서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옆으로 수원천이 흐르고 있어 가벼운 운동 및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도보권 내 수원시청소년문화공원, 반달공원, 드라마공원 등 근린공원도 다수 위치한다. 또한 배드민턴장, 농구장 등 생활체육시설 및 수원화성과 이어지는 산책로가 조성된 약 51만여㎡ 규모의 팔달공원 이용도 편리하다.

교육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예정)을 비롯해 인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인계초등학교 등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수원시립중앙도서관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전용 39㎡는 별도의 침실 이외에도 거실과 주방 사이에 중문이 설치돼 침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욕실에 샤워 부스를 설치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조감도


다양한 시스템도 도입된다. 각 세대 내 설치되는 월패드를 통해 조명 제어, 가스 차단, 난방 조절, 대기전력 차단, 주차위치 확인, 엘리베이터 호출 등이 가능하고 부재 중 세대 호출 시에는 월패드 내 영상이 자동으로 저장된다. 또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외부에서도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지상에 차 없는 단지 설계로 대지면적의 40% 이상을 조경시설로 확보해 단지 안에서도 입주민들이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커뮤니티에는 탁구장, 농구장 등이 마련된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해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도서관, 독서실, 북카페, 맘스카페, 어린이도서관, 유아놀이터, 클럽하우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한편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는 지하 4층~지상 25층, 30개동, 전용면적 39~103㎡ 총 3,432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입주예정일은 2023년 7월이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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