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부동산감독원' 제2의금감원 되나.. 문제점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불법거래를 상시단속하는 '부동산감독원'(가칭) 설립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관련업계에선 어떤 형태의 기관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당정에 따르면 부동산감독원은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과 함께 실거래가 신고 위반(다운·업계약), 임대료 인상 제한 규정 위반, 불법전매 등을 감시하고 적발 시 행정명령이나 수사시관에 고발조치를 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될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일 당정에 따르면 부동산감독원은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과 함께 실거래가 신고 위반(다운·업계약), 임대료 인상 제한 규정 위반, 불법전매 등을 감시하고 적발 시 행정명령이나 수사시관에 고발조치를 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될 전망이다.
사실상 국토교통부 산하에 운영되던 비상대응반을 별도의 공공기관으로 확대하는 것인데 주요 피감대상은 공인중개사업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금융 소비자 보호 업무와 금융회사 감독권한을 가진 금융감독원 형태의 공공기관이 될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금감원은 정부인 금융위원회의 관리 감독을 받으면서 은행 분담금으로 운영되는 특수 공공기관이다.
현재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감정원이 부동산감독원으로 재편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감정원은 공시가격 산정과 시장조사, 분석 업무를 수행하는데 관련법령 개정으로 올해 12월 '한국부동산원'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3일 부동산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부동산감독기구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도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부동산 안정 기능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지금보다 강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여권에선 빠르면 이번 주 부동산감독기구 설치를 골자로 하는 특별법이 발의될 수 있다.
하지만 일각의 우려도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지난 13일 국회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부동산감독기구 설치 발언과 관련 “소극적인 시장감독을 넘어 ‘주거복지’를 위한 발본적 대안을 수립해야 한다”며 “부동산 시장을 감독해 투기를 억제하고 국민 주거권을 안정시키겠다는 건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 김구라 입열었다… 남희석 태도 지적에 뭐라 했나
☞ 오창석♥이채은 근황 '관심'… 결별설이 웬 말?
☞ 7000원 참치피자 어떻길래… 백종원 '감탄'
☞ "두달이 고비" 김철민, 현재 건강 상태는…
☞ 임창정 나이 '깜놀'… "26년만에 5명"
☞ 신정환, 철구 방송 출연 취소… 왜?
☞ '결혼→임신' 겹경사, 권미진 웨딩화보 보니?
☞ 박진영 구원파 의혹 해명… "연결된 조직?"
☞ 강승윤, 소름돋는 사생팬… 정체 묻자 "귀신"
☞ "빚쟁이들이 방송국까지"… 박원숙 사연은?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