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수도권 다세대-연립으로 풍선효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출 규제 등 부동산 대책이 아파트에 초점이 맞춰지자 서울·경기권을 중심으로 다세대·연립주택·오피스텔 매매량이 크게 증가하는 등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1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과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6월 서울과 경기 지역 다세대·연립주택 매매량은 이날 기준 각각 5748건, 6186건이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과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의 연립·다세대 매매가격 변동률은 0.14%로, 올해 3월과 함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지역 매매량 12년만에 최대.. "규제 사정권 벗어나 새 투자처 부상"
대출 규제 등 부동산 대책이 아파트에 초점이 맞춰지자 서울·경기권을 중심으로 다세대·연립주택·오피스텔 매매량이 크게 증가하는 등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1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과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6월 서울과 경기 지역 다세대·연립주택 매매량은 이날 기준 각각 5748건, 6186건이었다. 경기 지역은 2008년 5월 매매량(6940건) 이후 12년 1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며, 서울 지역은 2018년 3월(5950건)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처럼 연립·다세대주택의 매매가 늘어나는 것은 저금리로 시중 유동자금이 넘치는 상황에서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의 사정권에서 벗어난 부동산 시장을 투자처로 찾는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연립·다세대 주택은 지난해 12·16대책(15억 원 초과 주택 구입 시 주택담보대출 전면금지)이나 올해 6·17대책(3억 원 이상 아파트 구입 시 전세자금대출 제한 및 회수) 대상에서 벗어나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연립·다세대주택의 매매가격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과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의 연립·다세대 매매가격 변동률은 0.14%로, 올해 3월과 함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율없이 쏟아지는 부동산 훈수.."시민들 혼란 오죽할까"
- 한달새 두차례 부동산대책 냈지만..서울 아파트값 계속 올랐다
- 주한미군 감축 보도 부인 안한美국방부 "재배치 문제 곧 검토"
- "알바비 깎는줄 알았더니 해고"20, 30대 6개월간 가장 고통
- "아무 준비 없이 원격수업 시작..출석체크 매달리다 수업 뒷전"
- "10대 코로나 전파력, 성인만큼 강해"한국 연구팀, 6만명 조사..정은경 참여
- 광주 친인척 10명 감염 부른 송파 50대,동선 숨겨 3명 추가 확진
- 옵티머스 무자본 M&A 핵심회사前 靑행정관이 최대주주
- 400억 강남아파트 한 동사모펀드가 통째로 샀다
- 지역구 찾은 이낙연, 봉하마을 간 김부겸민주당 당권 레이스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