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도권·광역시 제외한 지방서 1.1만 세대 공급

조성신 2020. 6. 26. 08: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대전 많고 강원은 1곳으로 적어

다음 달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에서 신규 아파트 1만1000여 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26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7월 지방에서 공급 예정인 물량은 13개 단지, 1만1130세대(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다. 지역 별로는 충남이 5개 단지(4005세대)로 가장 많고, 이어 ▲전남 3개 단지 1514세대 ▲경북 2개 단지 2745세대 ▲경남 2개 단지 2298세대 ▲강원 1개 단지 568세대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정부가 '6.17 대책' 발표 직후 보완 대책까지 시사한 만큼, 분양을 앞둔 단지들은 엇갈린 성적표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운철 리얼투데이 대표는 "정부의 6.17 대책으로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광역시 대부분의 지역 마저 투기와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투자수요가 지방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럴 경우 지역 내 실수요가 투자수요와 경합하면서 브랜드나 단지 규모, 입지 등에 따라 특정 사업장에 청약이 몰리는 양극화도 심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7월 지방에서 적잖은 분양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568세대), '호반써밋 시그니처'(1084세대), 'e편한세상 나노밸리'(560세대),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1400세대) 등이 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