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대책 '풍선효과' 김포 집값 급등..서울·수도권도 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수도권 집값은 계속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非)규제지역으로 투자수요가 몰린 김포시 주택매매상승률이 6·17대책 이후 일주일 만에 큰 폭으로 올랐다.
앞서 정부는 김포 등 비규제지역에서 주택시장이 불안정 장세를 보이자 "과열 우려가 발생하면 즉시 규제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6월 넷째주(22일 기준) 김포 아파트 매매가격은 1.88% 급등하며 전국 시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한강신도시 주변 아파트 단지로 매수문의가 크게 증가한 반면 매물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는 김포 등 비규제지역에서 주택시장이 불안정 장세를 보이자 "과열 우려가 발생하면 즉시 규제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포시가 곧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 아파트값은 0.06% 올랐다. 전주 0.07% 오른 것에 비교하면 상승폭은 줄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과 개발호재 영향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6·17 대책 및 강남권 허가구역 지정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말했다.
강동구(0.07%)는 신축 아파트 위주로 오름세가 이어졌고, 양천구(0.13%)는 재건축 호재가 있는 목동과 신정동을 중심으로, 구로구(0.11%)는 구로·개봉동 역세권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동대문구(0.09%)는 청량리 역세권(GTX-AB) 기대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노원구(0.08%)는 중계·월계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북구(0.07%)는 미아동 신축 단지가 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안산(0.74%)과 구리(0.62%), 수원 장안(0.58%)·팔달구(0.58%), 용인 기흥구(0.58%) 등의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양승진 기자] broady01@naver.com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상청 "올 장마, 쏟아붓다가 뚝.. 다섯손가락에 드는 더위"
- 법무부 '검언유착 의혹' 한동훈 검사장 전보조치.."직접 감찰"
- 조국, 정경심 재판에 증인 채택..法 "강남빌딩 같은 질문은 빼라"
- 한국인 5명 베냉 해역서 피랍.."해적 따라온다" 긴박한 보고(종합)
- "해적 따라온다, 도주 중"..급박했던 피랍 선박의 30분
- 대법원, 가수 조영남 '그림대작' 무죄 확정
- [Why뉴스]한미워킹그룹 해체설 왜 계속 나오는 걸까?
- 주식 양도소득세 확정에 개미들 부글부글 "이중 과세+해외로 가즈아"
- "전세계 코로나19에 고전, 잠복기·무증상·경증전파 탓"
- "딸 납치됐다" 신고.."베란다 쪽으로" 경찰 기지로 구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