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어떻게 바뀌나..현대건설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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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주택재개발 조합이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결정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 총괄대표는 조합원들에게 "한남3구역이 강북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 단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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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대근·이민경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주택재개발 조합이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결정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 총괄대표는 조합원들에게 “한남3구역이 강북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 단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의 노후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지하 6층~지상 22층 아파트 197개동 5816가구, 그 외에 부대복리시설 및 판매시설 등으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조합에 제안한 대안설계 기준 공사비는 1조7377억원이다. 조합이 예정한 가격 대비 약 1500억원 가량 낮아졌다.
현대건설 측은 “조합의 권고 마감 수준을 100% 지킨 것으로,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한편 타사와의 차별화를 통해 최상의 가치 실현을 위한 현대건설의 의지를 나타낸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이주 관련 대책과 관련해서도 기본 이주비 담보인정비율(LTV) 40% 이외에 추가 이주비 LTV 60%의 책임 조달을 제안했다. 여기에 사업촉진비로 5000억원을 제안해 명도 및 세입자 해결, 과소필지, 인허가 지연 등 사업 추진 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각종 장애요소를 적시에 신속히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분담금 입주 1년 후 100% 납부’ 등 조합원 분담금 납부시점 선택제를 이번 입찰에서도 다시 한번 제안했다. 여기에 환급금이 발생하면 일반분양 계약 시 해당 금액의 50%를 선지급한다는 내용도 추가됐다.
단지 내 상업시설 역시 현대백화점 입점과 함께 세계적인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에비슨영과 협업해 해당 시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 운영계획도 함께 제안했다.
현대건설은 준공 이후 전담 A/S센터를 10년 간 단지 내에 배치하고 조경 가드닝 서비스를 10년간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품질관리 또한 약속했다. 총공사비의 10%에 해당하는 1737억원을 계약 이행보증금으로 설정한 점도 눈에 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원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설계와 공사비, 마감재, 사업비, 이주비, 분담금, 상업시설, 그리고 대물변제까지 모든 면에서 1차 입찰보다 더욱 완벽하고 차별화된 사업조건을 제안했다”며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한남3구역의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글로벌 건설명가 현대건설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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