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부동산 대책 효과?..거래 멈춘 청주 부동산 시장

김창섭 기자 2020. 6. 2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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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대책 이후 청주의 부동산 시장 거래가 급격히 끊겼습니다.

오늘(20일) 청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6·17 부동산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청주의 동지역과 오창·오송읍의 부동산 시장이 어제부터 거래가 끊기고 매수 문의도 급감했습니다.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인 지난 18일에는 흥덕구 복대동의 아파트가 직전 시세보다 5천만 원이나 싼 가격에 매물로 나왔지만 매수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청원구 오창지역에 1조 원 규모의 방사광가속기 건설이 발표되면서 아파트 매수 문의가 쇄도했지만,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서 며칠 만에 거래가 끊겼습니다.

건설사들도 청약률이 떨어질까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방사광가속기 건설로 아파트 시세가 올라가던 상황에서 거래가 뚝 끊기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청주를 조정지역에서 해제해 달라는 취지의 청원도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당장은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직후이기 때문에 호가가 떨어진 것은 아닙니다.

최소 1~2주는 지나야 시세 흐름이 명확히 드러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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