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도가 조정대상지역? 포괄적 인천 규제지역 지정에 희화화 잇달아

조성신 2020. 6. 18. 09: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최근 비규제 '풍선효과'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인천을 규제 지역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이를 비판·희화화하는 글이 온라인에 확산되고 있다.

18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정부 대책 발표 직후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검단신도시가 다른 투기과열지구와 동일 선상에 놓이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정부가 규제를 재조정할 것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한 단체 채팅방에서는 "인천 중구에 있는 실미도까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였다"는 메시지 캡처본과 영화 '실미도' 포스터 위에 "우리는 왜 조정지역입니까"라는 말풍선을 달아놓은 사진이 함께 올라오기도 했다.

정부는 부동산 규제 무풍지대로 남아 있던 인천을 강화·옹진을 제외한 모든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동시에 연수·남동·서구 등 3개 구를 투기과열지구로 묶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