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첩산중' 아파트 규제에 오피스텔 분양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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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 규제가 더해지면서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는 실수요자·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부동산대책을 통해 아파트에 대한 담보대출비율(LTV)축소, 종합부동산세강화, 분양가상한제 확대 등에 이어 분양권 전매제한 확대조치까지 나오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의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 전국에서 1만500실의 오피스텔이 분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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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아파트 분양 규제가 더해지면서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는 실수요자·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부동산대책을 통해 아파트에 대한 담보대출비율(LTV)축소, 종합부동산세강화, 분양가상한제 확대 등에 이어 분양권 전매제한 확대조치까지 나오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의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 전국에서 1만500실의 오피스텔이 분양 예정이다. 그동안 미뤘던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난 1분기보다 66% 늘어난 것이다.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재당첨제한이 없다. 청약가점 등 특별한 조건도 두지 않는다.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피할 수 있다. 담보대출비율도 분양가의 70%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대형건설사가 공급하는 브랜드 오피스텔도 늘어나는 추세다.
관심지역의 오피스텔 청약 열기는 아파트 못지않다. 대전 유성구 용계동 '힐스테이트 도안' 오피스텔은 지난달 392실 모집에 평균 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계약 4일 만에 완판 됐다. 이에 앞서 현대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의 평균 경쟁률은 180대1에 달했고 신세계건설이 부산 남구에 분양한 '빌리브 센트로'도 392실 모집에 1만4천962명이 몰렸다.
제이케이파트너스는 내달 아산 삼성디스플레이2사업장 인근에 '브라운스톤 갤럭시'를 공급한다. 소형 면적의 오피스텔 844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24.35㎡(7.4평) 270실 ▲21.15㎡(6.4평) 253실 위주 원룸 또는 1.5룸으로 설계됐다. 단지는 삼성디스플레이2 사업장 정문에서 500m 거리의 지원시설용지에 들어서는 최초의 오피스텔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종사자의 임대수요를 감안해 소형 오피스텔로 설계했다.
현대건설은 대구에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전용면적 84㎡에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채광에 유리하고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아파트 평면과 비슷한 구조로 마련됐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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