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마용성 등 3월 아파트 매매거래량 급감..하락세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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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및 경기 주요 지역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0 부동산 대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택소비 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과 경기 수용성(수원·용인·성남시) 지역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올 2월까지 높은 거래량을 유지하다 지난달 들어 거래감소가 나타났다.
지난달에는 2·20 부동산 대책과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거래량이 급감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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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지난달 서울 및 경기 주요 지역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0 부동산 대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택소비 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월별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10월 2121건을 기록한 이후 12 ·16 대책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지난달에는 287건(이달 7일 집계 기준)으로 최근 1년 내 가장 적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거래 신고 기한 30일 이내를 고려하더라도 거래량 감소폭은 크다. 아파트 규모별로 살펴보면 주로 85㎡ 초과 중대형을 중심으로 줄었다.
서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월별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달 247건으로, 강남3구와 유사하게 최근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과 경기 수용성(수원·용인·성남시) 지역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올 2월까지 높은 거래량을 유지하다 지난달 들어 거래감소가 나타났다. 노도강은 지난 2월 1978건에서 지난달 895건으로 급감했고, 수용성도 같은 기간 8655건에서 2004건으로 크게 줄었다.
지난달에는 2·20 부동산 대책과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거래량이 급감했다는 분석이다. 직방은 이달에도 이같은 움직임이 계속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매입 관망세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공격적인 투자목적의 주택구입이 한동안 감소하고, 실수요 위주의 중저가 주택거래로 제한되며 수도권 지역의 풍선효과는 점차 잠잠해질 전망”이라며 “아직 거래위축이 본격적인 가격 조정으로 이어지진 않았으나 단기투자 목적의 수요유출이 큰 지역부터 매매가의 흐름이 하향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함 랩장은 이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국내 경제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만큼 상당한 자산이 투입되는 주택 매입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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