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보다 무서운 코로나..강남3구 낙폭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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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하락, 낙폭이 커졌다.
강남 3구 내 재건축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지면서 서울 전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역시 7주 연속 내리막이다.
강동구(0.01%)는 9억 이하 중소형 단지 일부가 소폭 상승했으나 대부분 보합했으며 강남3구(강남 -0.05%·서초 -0.04%·송파-0.05%)는 투자수요 유입 많았던 재건축단지 위주로 급매물 출현하며 하락폭이 3주 연속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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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체 집값 7주 연속 하락
"거래실종에 풍선효과도..아직 조정장은 아냐"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하락, 낙폭이 커졌다. 강남 3구 내 재건축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지면서 서울 전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역시 7주 연속 내리막이다.
자치구별로는 그간 상승폭 낮았던 노원(0.07%)·중랑구(0.04%) 등은 상승세를 이어갔고 기존 선도지역인 마포(0.04%)·용산(0.02%)·성동구(0.03%)는 매수세 감소하며 상승폭이 축소했다.
강동구(0.01%)는 9억 이하 중소형 단지 일부가 소폭 상승했으나 대부분 보합했으며 강남3구(강남 -0.05%·서초 -0.04%·송파-0.05%)는 투자수요 유입 많았던 재건축단지 위주로 급매물 출현하며 하락폭이 3주 연속 확대했다. 비강남 지역은 상승폭이 컸던 양천구(0.00%)가 22주 만에 보합 전환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폭이 줄었다.
실제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801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거래량 8006건과 비교해 77.5% 감소, 지난해 2월(1454건)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치다.
자치구별 거래량을 보면 15억 이상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3구의 거래건수가 전월 대비 크게 줄었다. 강남은 307건에서 37건으로 서초는 235건에서 41건, 송파는 374건에서 49건으로 집계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우한폐렴 등으로 중개업소 방문도 꺼려지고 계절적으로도 비수기여서 서울의 고가 아파트 거래가 실종됐지만 경기권의 교통망 확충지나 택지개발지역은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본격적인 조정장으로 보기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강남에 이어 비강남 지역도 집값이 월 단위로 떨어질 때 대세하락으로 볼 수 있는데 지금은 강남을 중심으로 주간 단위로 하락한 수준”이라며 “대세하락이라고 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수도권 매매가격은 인천이 0.07% 올라 상승폭을 유지했고 경기권은 수원 권선구(1.23%)는 교통호재 등의 영향으로 금곡동과 호매실동 위주로, 팔달구(0.96%)는 매교역 및 화서역 인근 위주로, 영통구(0.95%)는 망포역 인근이 올랐다. 용인 수지구(0.71%)는 성복역과 풍덕천동 위주로, 기흥구(0.50%)는 서천동 및 구성역 인근이 상승했다.
지방은 5대 광역시가 0.06% 상승해 전주(0.10%)보다 상승폭이 축소했고 8개도는 0.01%로 전주(0.02%)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강신우 (yeswh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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