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택사업전망지수 75.7.. 주택사업 경기 위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16 부동산대책에 따른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시행으로 주택 사업 경기가 위축될 전망이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연구실장은 "정비사업 규제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12·16 대책을 통한 민간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확대 발표와 더불어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부정적 전망이 커졌다"면서 "부산은 조정대상지역 해제에 따른 시장개선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16 부동산대책에 따른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시행으로 주택 사업 경기가 위축될 전망이다. 반면 지난해 말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부산은 주택경기 회복 기대감이 이어졌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75.7로 전월대비 7.8포인트 하락했다. 전국적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대부분 지역이 60~70선에 그쳤다.
HBSI는 주택 사업자가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 이상이면 사업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주요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77.2로 전월대비 15.1포인트 하락했다. 대전(87.0)과 울산(78.2)은 전월대비 각각 3.3포인트, 21.8포인트 떨어졌다. 대구(92.1)와 광주(80.6) 지역은 전월과 비교해 각각 2.1포인트, 6.4포인트 상승했다. 부산은 115.7로 전월보다 4.8포인트 떨어졌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준선을 상회하면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연구실장은 "정비사업 규제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12·16 대책을 통한 민간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확대 발표와 더불어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부정적 전망이 커졌다"면서 "부산은 조정대상지역 해제에 따른 시장개선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별로는 민간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정비사업 발주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월 재개발·재건축 수주전망은 재개발이 76.7, 재건축이 82.7로 각각 전월대비 9.5포인트, 1.8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지난달 HBSI 실적치는 79.1로 전월 실적 대비 6.0포인트 하락했고, 전망치(83.5) 대비로도 4.4포인트 못 미쳐 주택사업 경기 침체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실장은 "정부의 SOC투자 확대정책 발표, 연말 건설발주 증가 등 SOC·토목관련 건설경기 호조와는 달리 주택은 규제 기조가 강화되면서 주택사업여건은 더욱 악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폭행 피살' 엄마 잃은 꼬마…18년간 '사진' 넣고 다니다 검거한 형사
- 김병만 전처 "내가 든 사망보험 4개뿐…삼혼 아니라 재혼"
- 이현주 "혀 절단 후 알코올 중독…사이비종교 빠져"
- 1년만에 50㎏ 뺀 남성 "아내가 바람피나" 오해까지 받아..체중감량 비결은? [헬스톡]
- "개X끼들이야 말이야"…이봉원, 故이주일에게 혼났던 사연?
- "역겨워 다 게워냈다" 배달음식서 나온 치간칫솔…사장 "재사용 아냐"
- '대장암 완치' 유상무, 충격적 몰골…"얼굴이 말이 아니네요"
- 진시몬 "막내아들 심장마비 사망…가는 모습도 못봐"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