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택사업경기 '껑충'.."분양가 상한제에 정비사업장 기대감↑"

이상현 2019. 10. 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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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주택사업경기가 분양가 상한제 조정안 발표로 정비사업장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껑충 뛰며 기대감을 보였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0월 전국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IS) 10월 전망치가 83.5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21.8 포인트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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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동향.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10월 주택사업경기가 분양가 상한제 조정안 발표로 정비사업장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껑충 뛰며 기대감을 보였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0월 전국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IS) 10월 전망치가 83.5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21.8 포인트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0. 1 대책 발표로 분양가상한제 리스크가 소폭 해소되면서 서울, 인천, 대전 중심으로 10월 전망치가 90선을 넘어서며 주택사업기대감이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세종은 성장도시로서 잠재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0월 주택사업경기지수는 서울, 인천, 광역시를 중심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서울은 10월 98.4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35.5포인트 오르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 주택사업경기지수가 90선을 회복한 것은 3개월 만이다.

이 밖에 주택사업경기 기대감이 지난달 위축됐던 대구와 세종도 각각 94.8, 92.8을 기록하며 90선을 회복했다.

이 밖에 광주가 87.8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10.1포인트 올랐고, 부산과 울산은 각각 83.3, 82.6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각각 25.7, 27.6 포인트 큰 폭으로 상승했다.

10월 재개발·재건축 수주전망은 재개발이 87.0으로 전월대비 2.7포인트 올랐고 재건축 역시 91.3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11.6포인트 상승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거나 사업승인을 신청한 정비사업 단지를 중심으로 내년 4월까지 사업추진 속도가 빨라지면서 당분간 사업분위기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나, 10.1대책 적용대상에서 제외된 단지는 오히려 사업속도 조절에 들어갈 수 있어 정비사업장에서도 정책에 따른 양극화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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