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파라곤 완판..'3기신도시 악몽'서 벗어나나

권혁준 기자 2019. 9. 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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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발표로 대규모 미계약 사태를 우려했던 2기 신도시 인천 검단에서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검단신도시의 경우 여전히 미분양 물량으로 고전하고 있는 단지가 있는데다 3기 신도시 개발 계획이 발표되고, 비슷한 시기에 신규 물량 공급이 이어져 미분양 우려가 제기됐던 곳이다.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6월까지 2,600가구에 달했던 검단신도시 미분양 물량이 현재 200여 가구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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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미계약사태 우려 딛고
분양 3개월여만에 100% 완료

[서울경제]

3기 신도시 발표로 대규모 미계약 사태를 우려했던 2기 신도시 인천 검단에서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검단이 3기 신도시 악재를 뚫고 순항할 지 관심이다.

동양건설산업은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선보인 ‘검단 파라곤(조감도)’이 분양 3개 월여 만에 100% 계약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검단신도시의 경우 여전히 미분양 물량으로 고전하고 있는 단지가 있는데다 3기 신도시 개발 계획이 발표되고, 비슷한 시기에 신규 물량 공급이 이어져 미분양 우려가 제기됐던 곳이다. 하지만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고 3기 신도시 교통 호재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계양~검단신도시)이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 인천공항철도 직결 운행을 위한 사업비 분담 방안에 대해 동의 했다. 여기에 지하철 5호선 연장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파라곤 완판으로 검단이 3기 신도시 악몽에서 벗어날 지도 주목을 끌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은 미분양 물량이 6월 3,632가구에서 7월 2,778가구로 줄었다. 인천 내에서도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가 위치한 서구의 미분양 아파트 감소세가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6월까지 2,600가구에 달했던 검단신도시 미분양 물량이 현재 200여 가구로 급감했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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