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예고에 더 오른 서울 집값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예고에도 서울 집값이 상승폭을 키웠다.
재건축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도입 방침 영향으로 대체로 보합 내지 소폭 하락했으나 일부 상승폭이 낮았던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성동구(0.23%)는 금호·행당·하왕십리 일대 대단지 수요로, 마포구(0.22%)는 공덕·아현동 등 역세권 위주로, 광진구(0.18%)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과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구의·자양동 위주로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일 한국감정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7월 16일~8월 12일) 서울 주택(아파트·단독·연립 포함) 매매가격은 0.14%를 기록했다. 지난달 0.07%에 이어 두 달 연속 오름세이며 상승폭은 두 배 커졌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0.26%로 가장 많이 올랐다. 강남구 0.22%, 송파구 0.15%로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강동구는 0.11%로 9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재건축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도입 방침 영향으로 대체로 보합 내지 소폭 하락했으나 일부 상승폭이 낮았던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서구(0.06%)도 상대적으로 저평가 단지 수요와 교통망 확충 기대감 등으로 상승 전환했다.
강북에서는 성동구(0.23%)는 금호·행당·하왕십리 일대 대단지 수요로, 마포구(0.22%)는 공덕·아현동 등 역세권 위주로, 광진구(0.18%)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과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구의·자양동 위주로 상승했다. 중랑구(0.08%)는 북부간선도로 입체화 사업 본격화 호재 등의 영향으로 상승 전환했다.
한편 서울 전셋값은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만에 플러스 변동률을 보였다. 정비사업 이주수요, 신규 입주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0.19% 올랐다.
경기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과천, 광명 등의 영향으로 0.01% 올라 8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과천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인 1.44% 급등했고 광명도 1.22% 올랐다. 인천(-0.11)은 공급 집중된 지역 위주로 하락세가 강해 7월(-0.04)보다 더 떨어졌다. 대전(0.16%)은 도안신도시 인근과 상대적 저평가 단지 위주로, 대구(0.19%)는 정비사업 및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으나, 강원(-0.22%), 경남(-0.65%), 충북(-0.28%) 등은 공급물량 누적, 노후주택 수요 감소 등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국 , 3시30분 기자회견 예고.."밤 새서라도 답변"
- "조국 임명 찬성" 42.3%..찬성 응답자 더 늘었다
- 나경원 "증인채택 양보, 법대로 청문회 하자" (속보)
- "우리도 타다 타고싶어요" 전국에서 문의 쇄도
- 건보 부채비율 2배 급증..건보공단"계획된 적자'"
- 경찰 "조작의혹 제기된 프로듀스 시즌 전체 분석 중"
- 한국 코카콜라, 첫 여성 CEO 최수정 신임대표 선임
- 황교안 "文정권 조국 지키기, 불쌍해 보일 정도"
- CJ그룹 장남 이선호씨, 마약 밀반입..대마 양성 반응
- ‘픽하면 뜬다’…아마존 1위 브랜드 만든 '이 사람들'[빛이 나는 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