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분양가상한제 앞둔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인파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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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되면 청약경쟁률이 더 높아진다던데 그 전에 (청약) 넣어보려구요."
23일 개장 20분 전인 오전 9시 40분경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마련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견본주택 앞에는 70여명이 대기줄을 이루고 있었다.
대기줄 맨 앞에 서있던 40대 여성은 "오전 8시 25분쯤 도착했다"며 "민간주택 분양가상한제가 실시되면 경쟁이 심해져 현재 청약가점으로는 당첨이 더 어려워질 것 같아 방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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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되면 청약경쟁률이 더 높아진다던데 그 전에 (청약) 넣어보려구요."
23일 개장 20분 전인 오전 9시 40분경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마련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견본주택 앞에는 70여명이 대기줄을 이루고 있었다. 개장 직전인 10시경에는 300명으로 대기 인원이 급격히 불어났다.
대기줄 맨 앞에 서있던 40대 여성은 "오전 8시 25분쯤 도착했다"며 "민간주택 분양가상한제가 실시되면 경쟁이 심해져 현재 청약가점으로는 당첨이 더 어려워질 것 같아 방문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에 전세 거주중이라고 밝힌 그는 이 단지가 "강남권인데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고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청약을 넣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 42번지 일원 사당3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514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15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기준 △41㎡ 1가구 △51㎡ 48가구 △59㎡ 68가구 △84㎡ 36가구로 모두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813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에 신축 아파트가 없어 비교가 어렵다"면서 "다만 인근 구축 아파트의 경우 3.3㎡당 3200만원, 흑석뉴타운은 4000만원 이상이며 단지 500m 이내에 위치한 방배동 아파트의 경우 3.3㎡당 5000만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전 가구가 9억원 이하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강남권 유일의 중도금 대출 가능 단지"라고 설명했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41㎡ 3억458만2000원 △51㎡ 5억~5억8500만원 △59㎡6억799만4000~7억6000만원 △84㎡ 8억1300만~8억9900만원 등이다.
분양대금은 1차 계약금 10%, 2차 계약금(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10%, 중도금 60%, 잔금 20%를 납부하면 된다.
현장에서 청약상담을 진행하는 직원은 "중도금 대출 40%에 대해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며 "대출 이자율는 2% 후반대, 연체 이자율은 6%대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금부담이 덜해진만큼 현장을 찾은 방문객 중에는 아기띠를 매고 온 신혼부부와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자녀들을 데리고 온 30~40대 비중이 상당했다. 분양 관계자는 "보통 강남권 분양 상담을 진행하면 자금력이 충분한 50~60대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30~40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동작구 사당동 소재 장기 전세주택(시프트)에 거주중이라고 밝힌 40대 여성은 "분양가가 저렴한 공공택지 분양단지 위주로 청약을 넣어왔는데 이번에 이 단지에 청약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약가점이 60점대 후반인데도 최근 북위례 아파트 청약에 떨어져 예비당첨자 130순위를 받았다"고 불만을 털어놓으며 "이번에도 떨어질 것 같아 불안하다"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30대는 청약가점이 낮아 당첨이 어렵겠지만 40대 무주택자는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당첨자 평균 가점은 최근 위례신도시와 비슷한 60점대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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