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략환경영향평가 거짓 조사 책임져라"..뿔난 3기 신도시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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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주민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3기 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짓으로 조사하고 제작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1일 3기 신도시 전면백지화 연합대책위원회(연합대책위)에 따르면 남양주시 왕숙지구의 경우 수용예정지 임에도 최근 남양주시가 개발제한구역내 이행강제금 및 원상복귀 명령에 대한 예고장을 주민들에게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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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3기 신도시 주민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3기 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짓으로 조사하고 제작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1일 3기 신도시 전면백지화 연합대책위원회(연합대책위)에 따르면 남양주시 왕숙지구의 경우 수용예정지 임에도 최근 남양주시가 개발제한구역내 이행강제금 및 원상복귀 명령에 대한 예고장을 주민들에게 발송했다.
연합대책위 관계자는 "남양주시와 인접한 하남시는 남양주시와는 반대로 수용예정지 주민의 고통과 의견을 존중해 김상호 하남시장의 지시로 이행 강제금 예고나 부과 자체를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금지했다"면서 한탄스러워했다.
대책위는 수용 예정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무시되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나 주민공청회는 왜 하는지 의구심을 표했다. 또 지구 지정 후 본안에서 검토하고 수정하고 보완한다는 말만 되풀이할 것이라면 지구지정을 위해 주민을 이용하는 것이냐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3기 신도시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수용 예정지 주민들의 불만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달 인천 계양구의 경우 사업지 인근에 군 탄약고가 있음에도 LH가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제외한 뒤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나서 주민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대책위는 3기 신도시 수용예정지 주민 의견을 무시하며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3기 신도시 정책에 끝까지 투쟁할 것을 예고했다. 대책위는 변창흠 사장 퇴진을 예고하는 집회와 관련해 진주 LH본사와 광화문 집회신고를 마쳤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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