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초읽기에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 둔화
이도형 2019. 8. 1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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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이 크게 둔화했다.
재건축을 비롯해 일반아파트도 상승 폭이 모두 축소됐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올라 지난주(0.09%)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한편 전세시장은 무더위와 휴가철 영향으로 큰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서울이 0.01% 소폭 상승했고 신도시가 0.0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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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이 크게 둔화했다. 재건축을 비롯해 일반아파트도 상승 폭이 모두 축소됐다. 내주 초 분양가 상한제 확대 발표를 앞두고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이다. 여기에 수요자들은 세부안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올라 지난주(0.09%)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아파트 가격 변동률도 각각 0.09%, 0.03%로 전주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이 밖에 신도시는 0.01%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한편 전세시장은 무더위와 휴가철 영향으로 큰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서울이 0.01% 소폭 상승했고 신도시가 0.02% 올랐다. 반면 경기·인천은 0.01% 떨어져 약세가 계속됐다.
서울은 강남(0.12%), 영등포(0.07%), 구로(0.06%), 노원(0.06%), 종로(0.06%), 중구(0.06%), 도봉(0.05%), 성북(0.05%) 등의 순서로 올랐다. 서울은 그동안 가격 상승을 견인했던 강동구와 서초구, 송파구가 관망세로 돌아서며 상승 폭이 줄었다. 신도시는 일산(-0.06%) 산본(-0.05%)이 하락했고 위례(0.04%)는 상승했다. 이외 지역은 큰 변동 없이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외곽지역이나 아파트 공급이 꾸준한 곳 중심으로 하락했다. 오산(-0.07%) 평택(-0.07%) 광주(-0.07%), 김포(-0.05%), 시흥(-0.04%), 의정부(-0.04%) 등이 금주 떨어졌다. 반면 안양(0.07%), 성남(0.05%) 광명(0.05%), 하남(0.04%) 등은 올랐다. 안양은 입주 연차가 길지 않은 대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여름 무더위와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종로(0.13%), 강서(0.06%), 동작(0.04%), 서대문(0.04%), 중랑(0.03%) 등이 올랐고 성북(-0.01%)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동탄(0.12%), 위례(0.08%), 중동(0.07%), 평촌(0.02%)이 올랐고 산본(-0.15%)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시흥(-0.13%), 고양(-0.06%), 용인(-0.03%), 평택(-0.02%), 남양주(-0.02%) 등이 하락했고 의왕(0.19%), 의정부(0.03%), 김포(0.03%)는 상승했다.
부동산 114는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발표가 임박해지면서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분양가 상한제 이외에 추가 규제가 나올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한일 무역갈등과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또한 커지고 있어 분양가 상한제 확대 발표 이후 집값 상승세에는 일단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올라 지난주(0.09%)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아파트 가격 변동률도 각각 0.09%, 0.03%로 전주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이 밖에 신도시는 0.01%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한편 전세시장은 무더위와 휴가철 영향으로 큰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서울이 0.01% 소폭 상승했고 신도시가 0.02% 올랐다. 반면 경기·인천은 0.01% 떨어져 약세가 계속됐다.
서울은 강남(0.12%), 영등포(0.07%), 구로(0.06%), 노원(0.06%), 종로(0.06%), 중구(0.06%), 도봉(0.05%), 성북(0.05%) 등의 순서로 올랐다. 서울은 그동안 가격 상승을 견인했던 강동구와 서초구, 송파구가 관망세로 돌아서며 상승 폭이 줄었다. 신도시는 일산(-0.06%) 산본(-0.05%)이 하락했고 위례(0.04%)는 상승했다. 이외 지역은 큰 변동 없이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외곽지역이나 아파트 공급이 꾸준한 곳 중심으로 하락했다. 오산(-0.07%) 평택(-0.07%) 광주(-0.07%), 김포(-0.05%), 시흥(-0.04%), 의정부(-0.04%) 등이 금주 떨어졌다. 반면 안양(0.07%), 성남(0.05%) 광명(0.05%), 하남(0.04%) 등은 올랐다. 안양은 입주 연차가 길지 않은 대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여름 무더위와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종로(0.13%), 강서(0.06%), 동작(0.04%), 서대문(0.04%), 중랑(0.03%) 등이 올랐고 성북(-0.01%)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동탄(0.12%), 위례(0.08%), 중동(0.07%), 평촌(0.02%)이 올랐고 산본(-0.15%)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시흥(-0.13%), 고양(-0.06%), 용인(-0.03%), 평택(-0.02%), 남양주(-0.02%) 등이 하락했고 의왕(0.19%), 의정부(0.03%), 김포(0.03%)는 상승했다.
부동산 114는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발표가 임박해지면서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분양가 상한제 이외에 추가 규제가 나올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한일 무역갈등과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또한 커지고 있어 분양가 상한제 확대 발표 이후 집값 상승세에는 일단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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