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수들 "李대통령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 3조 예산 확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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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수들이 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관련해 "예산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거점국립대학교수회연합회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대한 예산 확보, 사전 준비 작업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없다"며 "구호로 그치거나 부실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교수회연합회는 3조 원으로 추정되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예산을 어떻게 확보할지 아직 제시되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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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확보 방안 없어…선진국 수준 고등교육 재정 확충해야"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전국 교수들이 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관련해 "예산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거점국립대학교수회연합회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대한 예산 확보, 사전 준비 작업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없다"며 "구호로 그치거나 부실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정책이) 특정 대학에 대한 무조건적 재정 지원 또는 '제로섬 식' 재정 배분이 돼서는 안 된다"며 "거점대 지원을 통해 국·공·사립대학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모든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국·공립대 지원 방침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대학 행정·재정 운영 인프라를 선진화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혈세로 조성한 대학지원 자금이 물리적 구조조정이나 건물 수선 비용으로 낭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수회연합회는 3조 원으로 추정되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예산을 어떻게 확보할지 아직 제시되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교수들은 "선진국의 70퍼센트(%) 수준에 머물러 있는 고등교육 재정을 확충하고 특별회계를 연장해야 한다"며 "서울대나 수도권대학 등에 예산을 몰아주는 제로섬 상황에 처할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이들은 공약 실천 방안으로 △대학 재정의 투명한 운영 △대학 행정의 비효율 제거 △객관적인 대학 운영 평가 △자체 회계관리 제도·감사실 운영 △대학 경쟁력 강화 위한 교수·학생 지원 △서울대 등 수도권 대학과 거점대의 교육·연구 인프라 공유 등을 제시했다.
교수회연합회는 "새 정부가 우리나라 교육정책을 대대적으로 손질하고 상생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사회·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지역 균형발전에 기반해 국가경쟁력을 향상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archi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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