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협의회 "주민·지자체 의견 적극 반영해달라"

이상현 2019. 8. 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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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자치단체협의회가 신도시 개발과정에서 주민 및 지방자치단체 의견이 적극 반영되야 한다는 뜻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는 "신도시는 서민 주거 안정에 꼭 필요하다는 데에 정부와 뜻을 같이한다"라며 "정부와 중앙공기업에서 신도시 개발과정에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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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상호 하남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박선호 국토부1차관, 김종천 과천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과천시 제공>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3기 신도시 자치단체협의회가 신도시 개발과정에서 주민 및 지방자치단체 의견이 적극 반영되야 한다는 뜻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8일 과천시에 따르면 김종천 과천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등 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은 지난 7일 서울 강남에서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을 초청해 3차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는 "신도시는 서민 주거 안정에 꼭 필요하다는 데에 정부와 뜻을 같이한다"라며 "정부와 중앙공기업에서 신도시 개발과정에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개발 사업에 있어 과천시의 공동 참여, 개발이익의 지역 내 환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신도시는 일자리와 주거가 균형을 이룰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한 지자체의 기업 유치 대책에 대해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신도시협의회는 지역주민 토지보상금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내년도 예산에 광역교통 대책 예산반영, 주민과 공장 등 기업의 이주 대책 조속 마련을 위해 중앙 정부의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은 "정부는 3기 신도시는 기존의 1, 2기 신도시와는 달리 지역별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개발과정에도 지자체와 사안별로 협의해 성공한 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과천시는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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