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 대통령, 조태용 국정원장 사표도 수리...박성재에 이어 '내란 수사' 대상

윤샘이나 기자 2025. 6. 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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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전 법무장관 이어 사표 수리
사표낸 날 수리돼 당일 퇴임식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주 사의를 표한 조태용 국정원장의 사표를 즉각 수리한 것으로 10일 확인됐습니다. 조 원장은 사표 수리 당일 퇴임식을 갖고 국정원을 떠났습니다.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사진=국회사진기자단〉

10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조 원장은 대선이 치러진 지난 3일 즈음 인사혁신처를 통해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이주호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전원 사의를 표명한 것과 비슷한 시기입니다.

이 대통령은 당시 '국정 연속성' 등 이유를 들어 박성재 법무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국무위원들의 사의를 반려했는데, 박 장관과 함께 조 원장의 사표는 수리한 겁니다.

일각에선 12.3 내란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인사들의 사의를 즉각적으로 수리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조 원장은 비상계엄 선포 전날 김건희 여사로부터 문자 메시지 2개를 받고 다음 날 답장을 보낸 사실이 드러난 바 있습니다.

또 경찰 수사 결과, '정치인 체포'에 대한 홍장원 당시 국정원 1차장의 보고를 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 '내란 방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현재 1차장의 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업무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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