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3기 신도시 전담 관리 부서 '공택지기획과·공공택지관리과' 신설

박연신 기자 2019. 6. 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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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를 포함해 '수도권 30만가구 택지 공급계획'을 본격 추진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공식 조직을 만듭니다.

3기 신도시의 교통, 자족 기능을 제대로 갖추고 1·2기 신도시를 비롯한 인근 도시들과의 상생 방안을 찾는데 최대한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목적으로 해석됩니다.

오늘(30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토부는 공공주택본부(본부장 주거복지정책관 겸직) 산하 공공주택추진단 아래 '공공택지기획과'와 '공공택지관리과' 2개 과를 신설합니다.

국토부와 인사혁신처와의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 다음 주 초께 새로운 과가 간판을 걸고 해당 과로 인사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공공택지기획과는 지난해 9월 이후 올해 5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발표된 수도권 30만가구 택지 공급계획을 총괄하게 됩니다.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고양 창릉·부천 대장 등 5곳의 '3기 신도시' 전담 조직으로 불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3기 신도시 기획과 발표 등의 실무는 공공주택추진단 아래 비공식 조직인 '택지기획팀'이 맡아왔는데, 일종의 이 태스크포스(TF)가 공식 조직인 과로 승격된 것입니다.

또 공공택지관리과는 수도권 30만가구 계획 이외 기존 국토부가 추진해온 공공주택사업을 맡을 전망입니다.

각 과의 인원은 과장을 포함해 10여명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부가 신도시 전담 과를 마련한 데는 당초 의도한 '서울 주택 수요 분산 효과'를 최대한 끌어내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들 새 조직은 기존 신도시와 3기 신도시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도시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선제적 광역교통대책 수립과 기존 신도시와의 상생 등 업무가 늘어난 데 대응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공식화하고 과로 승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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