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주택구입 의사 2분기 연속 하락.."각종 규제 영향"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가 3분기 연속 하락했다.
서울연구원이 26일 발표한 '1/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서울시 택시요금 인상'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일분기(1~3월) 소비자태도지수는 93.7로 전 분기보다 0.7p 하락했다. 소비자태도지수는 100을 넘으면 경제전망이나 소비지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미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요소인 현재생활형편지수와 미래생활형편지수는 각각 전 분기 대비 0.4p 하락한 87.0과 0.3p 하락한 90.8를 기록했다. 향후 가계소득 감소와 가계부채 증가, 경기불황, 물가상승 등의 이유로 1년 후 생활형편이 악화될 것으로 보는 가구가 늘었기 때문이다.
서울시민들은 택시 요금 인상 후 서비스 품질에 대해 86.5%가 '별 차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개선될 것 같다'를 선택한 응답자는 7.5%에 그쳤다. 택시요금 인상 후 희망하는 개선사항은 '승차 거부'가 45.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불친절'(29.0%), '난폭운전(욕설)'(9.1%) 순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서울시민 91.9%는 카풀 앱 서비스를 알고 있었으며, 카풀 서비스에 대한 이미지는 '긍정적'(44.5%)이 '부정적'(21.4%) 응답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카풀 제도 도입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필요하다'(41.6%)는 응답이 '필요 없다'(22.5%)는 응답자가 많았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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