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낙폭 확대..강북도 '마이너스' 전환

강산 기자 2018. 11. 29. 17:2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0.05% 하락..3주 연속 하락세

<앵커>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떨어졌습니다.

강남 집값이 낙폭을 키우면서 전체 하락세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강북도 하락 전환한 지역이 늘었습니다.

강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금호동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9·13 대책 발표 직후 끊긴 거래는 여전히 회복될 기미가 없습니다.

[김복규 / 인근 공인중개사 : 전용면적 59㎡ 같은 경우는 12억까지 최고가를 쳤어요. 현재는 11억원 밑으로 떨어져서 문의조차 없습니다.]

극심한 거래 '가뭄' 속에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마이너스 0.02%에서 이번주 마이너스 0.05%로 하락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특히 강남 아파트 가격이 급격하게 꺾이고 있습니다.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 3구'의 집값은 모두 지난주보다 낙폭을 키워 0.1% 넘게 떨어졌습니다.

강북 지역의 하락세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성동과 광진, 노원 등 강북 일부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여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이같은 추세 속에 아파트값이 떨어진 자치구는 지난주 8개에서 15개로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상승률이 9.5%에 달하던 서울 집값이 9·13 대책 발표 이후 속도를 늦추더니, 이번달부터는 본격적인 하락세로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지은 /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 : 기타 경제 여건이나 금리인상 등의 요인들이 심리적으로 압박이 가능한 부담 요인이기 때문에 향후 주택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편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떨어져,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SBSCNBC 강산입니다.   

( www.SBSCNBC.co.kr )

☞ SBSCNBC 공식 [페이스북][트위터][모바일 앱] 바로가기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