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 '부평 아이파크' 10월 27일 오픈예정
주거복합단지=흥행불패.. 지역 시세 주도하며 프리미엄 '고고'
[ 신동휴 기자 ]
최근 분양시장에서 주거복합단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단지 내에서 주거는 물론 편의, 업무, 교육, 레저 등을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생활환경을 갖춰 수요자들의 주거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대부분 중심업무지구나 상업용지에 들어서기 때문에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춘데다 인근으로 교통망 등이 개발되면서 지역시세를 이끄는 리딩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거복합단지’ 잇따라 흥행 성공…지역 시세 리딩
최근 신규 주거복합단지들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 6월 경기 김포시에서 분양한 ‘한강메트로자이 2차’의 경우 322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3667건이 접수돼 평균 7.34대 1로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했으며, 오피스텔 역시 200실 모집에 5000여명이 몰려 약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8월 부산 금정구에서 분양한 ‘구서역 두산위브 포세이돈’의 경우 27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5797건이 접수돼 평균 57.44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했다. 오피스텔 역시 40실 모두 단기간 완판됐다.
이처럼 높은 인기 속에 분양이 마감되는 만큼 웃돈도 높게 붙어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4월 경기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M1~3블록에서 분양한 ‘킨텍스 원시티’의 경우 오피스텔은 계약 하루 만에 100% 완판됐으며, 아파트 역시 단기간 100% 완판을 기록한 고양시 대표 주거복합단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자료를 보면 이 단지 M3블록 전용면적 84㎡(19층)의 경우 9월 6억8441만원에 거래돼 분양가(5억4060만원)보다 약 1억4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주거복합단지의 인기는 시세에서도 잘 나타난다. KB부동산 시세자료를 보면 판교신도시의 대표 주거복합단지인 ‘판교 알파리움(2015년 11월 입주)’ 1단지 전용면적 96㎡의 평균매매가는 지난 1년간(2016년 9월~2017년 9월) 약 1억2500만원(10억원→11억2500만원) 올랐다.
◆아파트와 소형주거시설로 구성
인천 부평구에도 랜드마크급 주거복합단지가 조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이 10월 27일 인천 부평구 산곡동 91-2번지 일대에서 분양 예정인 ‘부평 아이파크’는 중소형 아파트와 소형주거시설(주거형 오피스텔)로 이뤄진 주거복합단지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0층, 2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431세대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69~84㎡ 256가구, 소형주거시설(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56㎡, 175실로 구성된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전용면적 △69㎡A 109가구 △69㎡B 37가구 △69㎡C 37가구 △84㎡A 36가구 △84㎡B 37가구 등으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 70실 △56㎡ 105실 등 주거용으로 지어진다.
특히 현재 부평구에서 가장 높은 40층으로 조성돼 부평구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명품학군 갖춰 우수한 교육환경… 편리한 생활 인프라까지
교육환경이 우수한 점도 눈에 띈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밀집돼 있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산곡초, 부마초, 산곡중, 청천중 등이 있으며 인천시내 사립초등학교인 한일초와 세일고, 인천외고 등 명품학군을 누릴 수 있다. 인천북구도서관, 부평역사박물관 등 교육문화시설 이용도 쉽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에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 굴포먹거리타운과 부평구청, 부평세림병원, 부평우편물류센터, 은행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원적산 인근에 위치해 풍부한 녹지가 조성되어 있어 그린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이 녹지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원적산공원, 대월놀이공원, 굴포공원, 신트리공원 등 여러 공원들이 인근에 있어 가벼운 운동 및 산책과 같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STX B노선7호선 석남연장선 최대수혜단지
부평 아이파크는 주변에 대형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GTX B노선과 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이 있다.
지난 9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GTX B노선의 경우 인천 송도에서 인천시청, 부평을 거쳐 서울역, 청량리, 남양주 마석까지 80km 구간에 건설되는 노선이다. 이 노선이 계획대로 2025년 개통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현재 82분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27분으로 약 1시간 단축된다.
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의 경우 인천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까지 4.2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2020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석남연장선이 개통되면 인천지하철 12호선을 이용한 인천 지역으로의 이동이 매우 편리해질 예정이며,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어 강남권 출퇴근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중 부평 아이파크는 7호선 연장선 산곡역(가칭) 바로 앞에 들어서는 초역세권 단지로 수혜효과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단지다. 이외에도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나들목과 경인고속도로 부평나들목을 차로 5분 이내에 진입할 수 있어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여기에 단지가 들어서는 산곡동은 주택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이에 따른 미래가치도 갖췄다. 현재 단지가 포함된 도시환경정비구역을 비롯해 청천1~2재개발, 산곡 1~7재건축 단지 등 재개발재건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의 주거환경은 더욱 쾌적하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단지에서 5km 내에 한국지엠 부평공장, 세종피마텍이 속한 한국수출산업4차단지, 주안부평단지 등 5개, 10km 내에 부천오정물류단지, 인천서부일반산업단지 등 5개의 산업단지가 위치한 직주근접 수혜단지로 이에 따른 배후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평구는 9.5부동산 추가대책에서 집중모니터링지역으로 지정되었지만 현재까지는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규제 청정지역이다.
때문에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비교적 짧고, 기존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여기에 중소형 아파트 및 소형 오피스텔로 구성되어 있어 거래가 활발하고 환금성이 뛰어나 투자자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주거복합단지의 인기가 높은 가운데 부평구를 대표할 랜드마크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될 부평 아이파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지역에서 가장 높은 40층으로 조성되는데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100% 중소형으로 구성돼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평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부천시 중동 1155번지(부천시청 옆)에서 10월 27일 오픈 예정이며,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신동휴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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